
국내 봉제 업체들이 차별화와 대형화 등 안정화에 나서면서 이를 앞당기기 위해 정부의 지원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는 관계자는 “아직도 국내에서 활동 중인 우수한 중대형 봉제 공장이 많이 있다. 이들은 정부가 실질적인 지원에 나서고 패션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하면 차별화 제품을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풍사람들(대표 정일호)은 원풍물산에서 2002년 분사한 업체로, 원풍물산이 유통하는 「웅가로옴므」 「킨록 앤더슨」 등의 제품을 주력으로 「솔리드옴므」 「바쏘」 등의 신사복을 생산하고 있다. 인천에 있는 3300㎡(1000평) 규모의 공장에서 연간 7만착을 생산한다.
주노어패럴(대표 주노호)은 1998년에 설립된 프로모션 업체. 「아디다스」 「테일러메이드」 「EXR」 등의 트레이닝복, 바람막이 등 우븐 제품을 주력 생산하고 있다. 국내 2개 공장과 중국 다롄에 합작 공장을 운영 중이며 완사입 형태로 스포츠 의류를 월 2만벌 생산한다.
창대어패럴(대표 박종갑)은 1997년에 설립된 스포츠 의류 프로모션 업체. 글로벌 브랜드인 「아디다스」 「리복」 등과 국내 브랜드인 「네파」 「PAT」 등의 메인 협력 업체로 월 1만 5000벌의 스포츠 의류를 생산한다. 또 미얀마와 방글라데시 등 해외 생산 기지에서 월 20만벌을 생산해 내수는 물론 유럽과 미주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연 매출 300억원을 기록했다.
현민어패럴(대표 지용수)은 다이마루 티셔츠 등 여성 의류를 생산한다. 티셔츠 월 5만장, 정장 바지 월 1만벌, 레깅스 월 2만 피스 생산이 가능하다. 「아이잗 바바」 「PAT」 「임페리얼」 등에 공급 중이다. 지난해 연 매출 90억원을 기록했다.
주노호 주노어패럴 대표는 “국내 생산 제품의 품질이 우수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메이드 인 코리아’의 자부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의 실질적인 봉제업 지원 방안이 조속히 나왔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런 봉제 업계의 현황은 한국의류산업협회가 발간한 ‘대한민국 패션봉제 1번지’ 2012년도 통합본에 잘 나타나 있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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