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지명도가 높은 디자이너 브랜드는 「캘빈클라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 패션 일간지 WWD가 워싱턴 소재 시장조사 전문기관 ‘펜, 숀 &버랜드(PSB)’와 함께 연간 가구소득 5만달러 이상 가구원인 13~64세 미국 여성 2311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15일부터 닷새간 진행한 패션 브랜드 인지도 조사 결과다.
WWD는 스포츠웨어, 이너웨어, 액세서리 브랜드 등 총 9개 부문으로 나눠 각각 톱 10을 선정했으며, 최종적으로 모든 분야 전 브랜드를 대상으로 종합순위 톱 100을 매겼다.
이 가운데 디자이너 브랜드 부문의 탑 3는 「타미 힐피거」 「랄프 로렌」이 차지했다. 패션에 미국적 가치를 잘 구현한 것으로 평가되는 미국 브랜드 3인방이 럭셔리 유럽 디자이너들을 제치고 순위권을 휩쓴 셈이다.
4위는 이탈리아 브랜드 「구찌」, 5위는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베라 왕」, 6위에는 최근 무서운 속도로 글로벌 사업망 확장에 나선 「DKNY」가 올랐다.
7위~10위는 유럽 디자이너들이 포진했다. 명품의 대명사인 프랑스 브랜드 「루이비통」과 「샤넬」이 각각 7,8위를, 이탈리아 대표주자격으로 「돌체&가바나」,「조르지오 아르마니」가 각각 9,10위를 점했다.
이밖에 액세서리 브랜드 분야는 「코치」, 레디투웨어에서는 「리즈 클레이본」, 스포츠웨어는 「올드 네이비」, 주얼리&시계는 「타이멕스」가 각각 분야별 미국 여성들이 가장 친근하게 여기는 브랜드로 꼽혔다. 한편 모든 분야 전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종합 인지도 톱 100 순위에 따르면 미국 여성들 사이에 가장 지명도 높은 패션 브랜드 1위는 「빅토리아스 시크릿」,2위는 「한스」로 모두 이너웨어 업체들이었다.
손정숙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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