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溫) 맵시’로 에너지 절약과 건강 두 마리 토끼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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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 송은영 서울종합예술학교 패션예술학부 교수

2012-12-21 오후 4:46:46

최근 한파로 정전 우려가 대두될 정도로 전력 사용량이 사상 최고치를 치달으면서, ‘따뜻하게 옷 입자’는  ‘온(溫) 맵시 캠페인’이 세간의 호응을 얻고 있다. 



송은영(36) 서울종합예술학교 패션예술학부 교수는, 환경부에 의해 3년전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에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에게 겨울나기 패션스타일 ‘온 맵시’에 대해 들어보았다.


 “‘온 맵시’는 편안하고 따뜻한 옷을 입고 실내 온도를 좀 낮춰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이산화탄소는 줄이는 패션스타일을 말합니다. 요즘 날씨 너무 춥잖아요? 이렇게 추울 때는 예쁘기만 한 옷보다는 따뜻한 옷을 입어야 건강도 지킬 수 있죠.”
에너지 절약과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온 맵시’ 캠페인의 적극 지지자이자 실천자인 송교수는 설명과 함께 코트 속에 입고 있던 털 조끼와 목폴라 원피스를 보여준다.


 “우리 몸은 스스로 체온을 유지하려는 성질이 있어요. 온 맵시의 핵심은 바로 이 열을 최대한 유지하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내복이나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지만 목, 소매, 바지 아랫단으로 이 열이 빠져나가지 않게 최대한 옷차림에 더 신경 써야 해요.”
내복을 입는 것만으로 체감온도는 2.4℃ 상승한다. 피부에 직접 닿는 내복이나 속옷은 촉감이 부드럽고 흡수성이 높은 소재여야 땀이나 피지 등 분비물을 잘 흡수해 외부로 체온이 손실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내복 위에는 보온성과 신축성이 소재의 좋은 옷을 입고, 겉옷은 눈, 바람 등을 막아줄 수 있는 모직코트나 패딩으로 조금 넉넉한 사이즈를 선택하세요. 또 팔, 다리보다는 열을 내는 머리와 몸통부위를 집중적으로 보호하는 것이 보온에 효과적입니다.”


송교수는 출근 이후 실내 생활을 많이 하는 직장인들에게 활동적이면서 패션감각을 돋보일 수 있는 조끼, 카디건을 추천했다. 이 두 가지 아이템은 사무실 위치에 따라, 시간대에 따라 달라지는 실내 온도에 맞춰 편하게 입거나 벗을 수 있고 또 지퍼나 단추를 채우고 여는 것만으로 체온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목폴라는 체온 손실을 막아주지만 실내에서는 자칫 답답할 수 있다. 대신 머플러를 착용해 멋과 보온효과를 누릴 수 있고, 워머로 손등을 덮어주는 것도 좋다. 또한 남자들은 종아리까지 올라오는 긴 양말을 신고 여자들은 소매 끝, 바지 밑단이 조여지는 옷을 입어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해준다.


“실내 온도를 자꾸 높이면 에너지 문제뿐 아니라 우리 몸의 체온 조절 능력을 약화시켜서 기계에 대한 의존도만 커지게 됩니다. 내복도 처음에는 촌스럽고 어색했지만 점점 디자인 요소가 가미되고 있어요. 믹스매치를 통한 ‘나만의 온 맵시’로 올 겨울 알뜰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강선임 기자
ks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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