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 패션 소재로 불황 파고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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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물수출입조합, 기술력 향상 지원 사업 성공 사례 발표

2012-12-20 오후 6:21:19

 



덕산엔터프라이즈 등 8개 직물 업체들이 지식경제부의 지원으로 신소재를 개발해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이사장 박상태)은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패션 소재 고급화를 위한 ‘2012년 패션 소재 기술력 향상 지원 사업’을 수행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수혜 기업의 수행 실적을 평가해 지속 지원을 받은 6개사와 해외 시장을 개척하며 수출에 주력하고 있는 국내 직물 업체 중 이 사업을 통해 성공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은 신규 2개사를 합쳐 총 8개사를 올해의 수혜 기업으로 선정해 지원했다.


◇ 사업 목표와 내용  
수혜 기업별 내외 환경, 신소재 개발 기술 현황, 관계자 인터뷰와 현장 방문을 통한 기업 현황과 제품 현황 등을 조사 분석해 업체의 애로 기술을 파악하고 적합한 기술 지도 컨설팅을 지원했다. 특히 개별 수혜 기업의 패션 소재 맞춤형 기술 지도, 시제품 개발비 지원을 통해 개발력 향상을 도모했다.


이를 마케팅과 연계시키기 위해 수혜 기업의 개발 신제품을 내수 시장에 진출시키기 위한 내수 패션 브랜드 연계 수주 상담회를 진행해 개발 신소재에 대한 홍보와 내수 시장 판로 확대에 나섰다.
수혜 기업별 홍보용 맞춤 프로모션 도구 제작을 지원했고 섬유·패션 전문지 홍보 등을 추진했다.



◇ 업체별 성공 사례
■덕산엔터프라이즈
친환경 니트 소재를 3-D 입체 구조를 응용해 개발하고 후가공 조건을 개선해 몰 플리스(Mole Fleece) 등 다양한 후가공 제품을 개발했다.
이들 제품은 양면 사용이 가능한 경편 파일 제품으로서 중량을 다변화하고, 다양한 원사를 사용하며 응용 기술이 가능해 차별화 제품 개발과 용도 전개가 가능하다. 부드러운 터치와 기모 공정을 통해 발현되는 자연스러운 파일이 가장 큰 장점이다.
「나이키」 등 국내외 스포츠 아웃도어 바이어와 약 350만 달러의 상담을 진행했다.


■성안
스프링 구조를 지닌 원사인 엘리스(ELIS) 소재를 응용해 신축성, 벌키성, 터치감, 경량감을 극대화시킨 원단을 제직했고 터치가 부드럽고 가벼운 실크같은 고감성 초경량 고급 의류 제품을 개발했다. 여성 의류와 초경량 스포츠웨어 등 기능성 의류에 부가적 특성을 부여해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며 내수 시장에 공급 중이다.


■세창상사
벌집 모양의 구조로 된 허니콤 패턴을 이용해 쾌적함을 주는 기능성 스포츠웨어 경편 니트 원단을 개발했다.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제품으로 투습방수 기능을 극대화시켜 국내외 아웃도어와 스포츠웨어 시장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 약 20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에스엔티
의복의 착용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늘어나는 그로잉 현상을 최소화하는 직편물을 개발했다.
그로잉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바지감을 개발해 새로운 시장 진출 가능성과 프로모션 도구를 확보했다. 니트 부문에 있어서도 그로잉 현상이 없는 바지감을 만들기 위해 우수한 파워 스트레치 기능성을 부여한 제품을 개발했다. SPA 브랜드, 럭셔리 브랜드 등과 상담이 진행 중이며, 일부는 오더가 진행되고 있다.


■영풍필텍스
고신축성 경량 직물과 후가공 기술 개발에 주력했다. 스트레치성 박지 직물은 고수축을 통해 고밀도를 형성하므로 발수 성능을 부여하면 고투습 방수 기능의 구조적 장점을 가지므로 향후 아웃도어 소재로의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광폭 사이즈 아이템 개발로 유럽 바이어의 요구에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스포츠 아웃도어와 트레디셔널 캐주얼 등 브랜드와 약 13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진행 중이다.


■지비젼인터내셔널
수요가 증대되는 고부가가치 레이온 니트 직물을 개발해 유럽, 일본, 중국 등 고급 소재 시장을 개척했다. 기존 캐주얼 셔츠에서 재킷류, 스커트 등 고가 시장으로 제품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SPA 브랜드와 계약이 성사되어 본 개발 신제품을 중심으로 향후 20만 달러 이상의 오더가 예상된다.


■파카
원료와 규격의 차별화를 통해 기존 방적사와 다른 감성과 기능을 가진 새로운 개념의 방적사 제품을 개발했다.
신규 방적사 제품의 프로모션으로 신시장 진입과 시장의 활성화, 가격 안정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자적인 방적 기술을 이용한 차별화된 원료의 배합을 통해 단섬유 시장 개발을 선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샘플 공급을 거쳐 일부 오더는 진행 중이며, 향후 약 3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스티원창
스트레치형 다기능성 헤비 다운 프루프 직물 소재를 개발했다.
기존 주력 제품인 초경량 다운(평균 40g/㎡) 직물과 차별화된 제품이다. 올 겨울 OR쇼를 시작으로 프리미에르비종,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등 해외 유명 소재 전시회에 참가해 바이어의 눈길을 끌었다.



김경환 기자
nw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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