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니트 직물 업체인 삼일니트(대표 김재우)가 내년 베트남에 나염 공장을 신설한다.
삼일니트 관계자는 “지금까지 합작 법인인 에스프린트(전 NSK)에서 니트 직물의 나염 가공 물량을 처리해 왔으나, 이 공장에서는 방적사류 가공이 곤란했기 때문에 이번에 나염 공장 신설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나염 공장은 베트남 호치민 인근 동나이 롱탄 공단에 있는 삼일비나의 9900㎡(3000평) 규모 유휴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내년 4월부터 우선 월 가공 처리 능력 150만 야드 분을 우선 가동하고, 시황을 지켜보며 연말까지 250만~300만 야드 수준까지 가동율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임재홍 부사장은 “기존 에스프린트에서는 폴리에스터류 니트 직물 위주로 가공 처리하는 한편 신설되는 삼일비나 나염공장에서는 폴리에스터는 물론 방적사류까지 처리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일니트의 이번 나염 공장 신설은 내년 경기가 회복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공격 경영에 나서는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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