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도 기부도 파티처럼 즐겁게.
국내에서 최초로 클럽에서 기부파티가 열린다.

청년 사회적 기업 H:EAR와 D.Play, 이태원의 ‘club abl’e이 한자리에 모여 기획한 ‘F.arty’가 그것. 오는 15일 토요일 오후 5시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열린다. 연말을 앞두고 나눔과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행사이다.
‘F.arty’는 파티(party)에서 착안하여 만들어진 단어로 ‘플리마켓(Flea market, 벼룩시장)’과 ‘Fun’,‘Fashion’의 ‘F’자에서 따와 만들어졌다. 이 행사의 슬로건 ‘‘Do something fun like party’처럼 클럽이라는 단순 놀이 공간에서 벗어나 ‘무언가 즐거운 것들(something fun)’의 복합적인 문화를 한 공간에서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한 파티다.
이날 행사에는 수익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겠다는 의지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셀러가 될 수 있고, 숨은 재미를 찾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누구나 파티의 주인처럼 즐길 수 있다. 소비자와 판매자, 혹은 주최자와 손님의 개념이 구분되지 않는다.
추억이 담긴 제품을 한 가지씩 가져와서 기부하면 기부한 사람에게는 파티장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 등이 지급된다. 그 외에도 스타의 애장품 경매 등이 있을 예정이다. F.arty는 밤9시까지 진행되며 10시부터는 애프터 파티가 시작된다. 행사수익금 중 일부는 ‘사랑의 열매’에 기탁, 국내 빈곤가정아동과 쪽방촌 공부방에 전달된다.
H:EAR는 프로젝트형 청년 사회적 기업으로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패션마케팅 연구실의 대학원생들이 주축으로 만들어졌다. 이번 ‘파티 프로젝트’는 매력적이지만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제품들과 소비자가 만나는 공간을 마련하고, 판매수익금은 기부, 곧 착한 소비로 이어지게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H:EAR의 김하빈 대표는 “즐기면서 자선을 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나눔’”이라며 “ 파티라는 설렘의 공간에서 모두가 함께 즐기고 자연스럽게 기부하는 문화를 만들고 싶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의 02-796-8420
강선임기자
ks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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