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잡을 수 없이 증식해 가는 중국산 짝퉁 명품들을 뿌리뽑기 위해 중국과 미국이 손을 잡았다.
미-중 양국은 지난달 하순 중국 광동성 남부에서 짝퉁 제조업자들을 상대로 대대적 단속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블루 플랜’이라는 작전명이 붙은 이번 단속의 결과 73명이 체포되고 「루이 비통」,「코치」,「헤르메스」 등의 짝퉁을 제조하던 공장 37곳이 문을 닫았다. 뿐만 아니라 2만여개의 짝퉁 핸드백 및 핸드백 5만여개를 추가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원부자재, 기계 등이 압수됐다.
이번 단속은 체포된 인원의 숫자나 폐쇄된 업체의 경제적 가치 등의 측면에서 럭셔리 제품 시장과 관련된 것으로는 전대미문의 규모로 꼽힌다. 명품 브랜드 도용은 그간 미국과 중국간 교역 마찰의 중요 요인 가운데 하나였으며 오바마 행정부는 중국산 짝퉁 척결을 최우선 과제의 하나로 여겨왔다. 오바마가 재집권한 가운데 이번에 중국 측이 적극 행동에 나섬으로서 미 행정부의 불만을 어느 정도 선제적으로 잠재우려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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