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이 문구류 사업에 뛰어든다. 「루이비통」은 다음달 13일 파리 6구 생제르망데프레에 ‘루이비통 집필실(Le Cabinet d’Ecriture Louis Vuitton)’이라는 임시 부티크를 열고 새로 개발한 필기구 및 지류를 선보인다.
2년여의 연구 과정을 거친 「루이비통」 문구류는 날개 뚜껑에 트렁크 클로져가 삽화로 그려진 봉투부터 공책을 담는 가죽 가방, 필기구까지 다양한 구색을 갖췄다. 악어 가죽으로 된 시가 두께의 만년필부터 볼펜, 펜, 롤러까지 필기구 하나만 해도 애호가나 수집가들의 표적이 되기에 충분할 만큼 다채롭고 고급스럽다.
17세기 프랑스 소설가의 잉크 색깔부터 헤밍웨이가 타자기를 운반하던 트렁크까지 유서깊은 문구류 역사에서 영감을 얻되 첨단기술의 세례를 기꺼이 받아들였다. 만년필의 경우 항공 여행에 따르는 기압변화에서 카트리지를 보호해 주고, 어떤 집필 조건에서도 잉크를 새지 않게 해주는 등의 기술을 개발, 1953년 이래 첫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사진 루이비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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