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뿐만 아니라 중국 소비자들조차도 중국산보다는 '메이드 인 USA' 제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좋은 미국산을 위해서라면 대부분 프리미엄 가격을 좀 더 부담할 용의도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유럽 소비자들은 중국산, 미국산 보다 자국 제품을 더 선호했다.
이는 보스턴 컨설팅 그룹이 9월 10일부터 17일까지 미국 1001명, 중국 1000명, 독일 1505명, 프랑스 1502명 등 18세부터 70세까지의 소비자 50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한 선호도 조사 결과다.
조사 대상 미국인의 80%는 중국제보다는 돈을 더 지불하더라도 미국에서 만들어진 제품을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의류 및 신발에 있어서는 45%가 10% 미만, 21%는 그 이상의 프리미엄도 부담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인들의 자국산 선택에는 애국심과 관련된 이유가 가장 크게 작용했다. 93%가 국내 일자리를 잃고 싶지 않아서, 81%가 국산을 살 때 더 기분이 좋아서, 80%가 순수한 애국심 때문에 자국산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두 번째 이유로는 품질(83%), 세 번째로는 내구성(65%)이 꼽혔다.
중국 소비자들 가운데는 47%가 미국산을 더 선호한다고 답한 반면 자국산이 더 좋다고 답한 비율은 19%에 그쳤다. 35%는 어느 한쪽을 특별히 선호하지 않는다고 했다. 61%가 미국에서 생산된 제품에 값을 더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의류 및 신발과 관련해서는 35%가 10%까지, 16%는 그 이상 비싸도 미국산을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인들의 미국산 선호 이유는 첫째가 품질(82%), 둘째가 내구성(68%)이었다. 반면 독일 및 프랑스 소비자들은 각각 65%가 값이 더 비싸도 미국산 보다는 자국산을 구매할 것이라고 답했다. 가장 중요한 이유로는 애국심을 꼽았다.
사진 보스턴컨설팅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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