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고감성 패션 소재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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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코오롱FM·효성, 대구서 신소재 원사 선보여

2012-11-26 오후 2:40:15

 



원사 메이커 3사가 대구에서 차별화 신소재 발표회를 가졌다.


휴비스, 코오롱패션머티리얼, 효성 등 국내 대표적인 화학섬유 원사 메이커 3개사가 대구 직물 산지에서 내년을 겨냥한 신소재 원사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한국화섬협회,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공동으로 지난 16일 대구 한국섬유개발연구원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신소재 개발 동향 설명회 및 소재 품평회’에는 3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설명을 듣고 전시한 원단 샘플을 살펴보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서로 경쟁 관계에 있는 원사 메이커 3사가 한자리에서 신소재를 발표하기는 어려운데 선뜻 나섰다는 것이 놀랍다. 직물 업계 발전을 위해 이런 행사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행사에서 주목받은 3사의 핵심 내용을 취재했다.



                                          휴비스의 ‘에코에버’로 만든 축구 선수단 유니폼.

◇ 휴비스
휴비스의 친환경 소재로는 바이오 매스(식물 유래 자원)를 사용한 생분해성 PLA 섬유인 ‘인지오’가 대표적이다. 석유를 원료로 사용하지 않고 땅에 묻으면 6개월 이후에는 완전히 썩어 분해되어 환경 오염을 일으키지 않는 특성이 있다. 인체 피부 친화성이 뛰어나고 흡한속건성은 물론 실크와 같은 고급 광택감을 지녀 란제리, 셔츠, 스포츠웨어, 아우터웨어에 적합하다. 또 ‘에코에버-바이오’는 폴리에스터와 바이오 매스를 혼합해 만든 생분해성 폴리에스터 원사다. 은은한 광택을 지녀 의류용은 물론 일회용 물티슈, 와이퍼, 포장재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캐주얼·스포츠 소재들은 보온성과 냉감성에 초점을 맞췄다. ‘XN 라이트’가 대표적. 폴리프로필렌 섬유로 분산 염료로 균일한 염색이 가능하다. 물에 뜨는 가벼운 섬유로 흡한속건성과 방오성, 보온성을 갖고 있으며 우수한 방수 효과를 나타낸다. 액티브 스포츠웨어는 물론 침구용, 플리스, 수영복, 이너웨어와 양말용으로 쓰인다. 또 ’헤일론’은 나일론 차별화 소재로 보온성과 경량성이 우수하다. 재킷과 기능성 티셔츠, 란제리용으로 쓰인다. ‘시원’은 폴리머를 차별화해 원사 내부에 특수 세라믹을 함유시킨 냉감성 원사다. 자외선 투과를 방지하고 가시 광선을 막아 비침 방지 효과도 나타낸다. 스포츠?캐주얼웨어용, 수영복에 적합하고 커튼용으로도 사용된다.


패션 어패럴 소재 ‘루미나’ 시리즈도 주목을 받았다. ‘루미나-S’는 특수 방사 기술로 실크와 같은 부드러운 감촉과 외관을 갖췄다. 자연스럽고 은은한 광택 효과를 나타낸다. 블라우스, 드레스, 스커트용으로 사용된다. ‘루미나-U’는 반짝거리는 메탈릭 광택과 소프트하고 드라이하면서 까칠까칠한 독특한 촉감을 가졌다. 브라우스, 드레스 셔츠용으로 적합하다. 내추럴 라이크한 소재도 선보였는데 울 라이크한 ‘레노바’와 코튼 라이크한 ‘모카’ 시리즈가 그 것. ‘레노바’는 부드럽고 볼륨감을 지녀 울과 같은 느낌을 갖는다. 선명한 색상과 드레이프성이 뛰어나다. 테일러링 수트, 재킷, 스커트, 바지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코튼 라이크한 소재인 ‘모카’는 표면에 극세 루프 구조를 지녀 스판과 같은 소프트한 터치를 느낄 수 있다. 면보다 흡한속건성이 우수하다. 수트와 재킷, 바지, 스커트용에 적합하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의 ‘나노폴라’로 만든 바람막이.


◇ 코오롱패션머티리얼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의 대표적인 고감성 소재로는 감성과 심리에 호소하는 ‘로젤’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해도형 폴리에스터 원사로 초극세 필라멘트에 의해 스웨드와 같은 소프트한 촉감을 갖고 있으며 다양한 컬러와 구김이 가지 않는 형태 안정성이 뛰어나다. 스웨드 대체 소재로 가구, 인테리어(벽지, 커튼) 등 산자용으로 적합하다. ‘로젤-N’은 나일론으로 복합 방사한 초극세사다. 마찬가지로 스웨드 터치를 지녔고 부드럽고 섬세한 촉감으로 천연 가죽과 같은 효과를 나타낸다. 또 우수한 광택과 선명한 색상도 지녔다. ‘나노폴라’는 전기 방사 공법으로 제조되어 머리카락 1/1000의 가느다란 멤브레인 섬유다. 수분은 완벽하게 차단하고 수증기는 효과적으로 통과시켜 착용 시 쾌적감을 느낄 수 있어 스포츠와 레저웨어에 적합하다. ‘다이셀’ 시리즈는 자연스러운 광택과 우수한 드레이프성을 지녔다.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자외선을 차단하고 반복 세탁해도 부드러움이 유지된다. ‘다이셀 베이직’은 스포츠·캐주얼웨어, ‘다이셀 하이멀티’는 수영복, 언더웨어, 란제리, ‘다이셀 ATY’는 아웃웨어, ‘다이셀 투웨이’는 수영복, 에어로빅복, 스포츠웨어에 적합하다. ‘모노필’은 폴리에스터 균일 혼섬 멜란지 원사다. 염착 특성이 다른 이종 폴리머를 사용해 멜란지톤, 투톤 효과를 나타내 원단을 제직할 경우 시각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셔츠, 재킷, 아웃도어, 카시트용으로 사용된다. ‘엘리아’는 폴리에스터 이수축 혼섬사로 니트에 주로 사용된다. 장미 꽃잎과 같이 부드러운 질감과 볼륨감을 부여한 세섬형 마이크로 파우더 터치 소재. 블라우스, 드레스, 중동의 전통의상인 아바야 원단에 적합하다. 기능성 폴리에스터 복합 방적사인 ‘XF 시리즈’는 내추럴한 감촉과 외관을 지녔다. 셔츠용으로 주로 사용된다.


고기능성 소재로는 폴리에스터 비침 방지 원사인 ‘유베일’을 선보였다. 소프트한 촉감을 지녔고 냉감, 비침 방지, 드레이프성이 우수하다. 재킷, 커튼, 내의, 블라우스, 바지, 수영복 소재로 사용된다. 나일론 비침 방지 소재인 ‘유베일 나일론’도 있다. ‘쿨론’은 폴리에스터 쿨 소재. 더블 클로스형 특수 이형 단면으로 높은 흡수 성능과 빠른 건조 성능을 발휘해 끈적거림을 해소하고 드라이한 촉감으로 스포츠웨어, 이너웨어, 침구 및 레저용으로 적합하다. ‘ATB-UV+’는 흡한속건 성능은 물론 섬유 내부에 들어가는 은계 항균제에 의해 항균방취 기능을 갖고 있다. 드레이프성도 뛰어나 여성복, 유아복, 스포츠웨어, 이너웨어, 침구 및 레저용으로 사용된다. ‘파이로클’은 물에 뜨는 중공사다. 경량성과 보온성, 우수한 반발탄성을 지녀 스포츠웨어, 플리스, 벨벳, 담요, 신발, 가방지로 적합하다. 나일론 흡한속건사인 ‘아쿠아로드’는 가볍고 부드럽고 드라이한 촉감을 나타낸다. 스포츠?레저웨어, 이너웨어, 신발 안감, 수영복에 사용된다. 나일론 냉감사인 ‘아쿠아로드-아이스’도 있다.



효성의 ‘에어로쿨’은 좋은사람들의 이너웨어로 탄생했다.


◇ 효성
효성은 폴리에스터와 나일론의 차별화 신소재를 소개했다.


폴리에스터 원사로는 리사이클 원사인 ‘리젠’이 있다. 100% 순수한 페트병을 활용해 재생하므로 품질이 균일하고 백도(Whiteness)가 우수해 라이트한 컬러의 염색도 가능하다.  일본의 ‘에코-마크’와 미국 GRS 인증도 받았다. 내추럴 라이크 원사로 면 터치의 ‘코트나’는 우수한 흡한속건성을 지녔고 나일론 타스란과 같은 느낌을 주며 면보다 구김이 가지 않는 등 형태 안정성이 뛰어나다. 재킷, 바지, 티셔츠, 운동복에 사용된다. 니트부터 출시해 최근 우븐을 프로모션 중인데 내년에는 중점 소재로 내세울 방침이다. 최근 개발된 ‘테크웨이’는 DTY와 같은 감성의 기능성 소재다. 흡한속건 기능에 벌키감과 소프트한 터치가 뛰어나다. 이너웨어와 스포츠웨어, 캐주얼 팬츠와 재킷용으로 적합하다. 경사에 ‘테크웨이’를 쓰고 위사에 ‘코트나’를 쓰면 탄성을 지닌 바지용으로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캐치온 염색이 가능한 폴리에스터 원사인 ‘프리즈마’는 화학 결합에 의해 형광 색상의 봉제에 적합하다. 신발용으로 월 150t이 공급된다. 주로 니트에 사용되는 ‘에어로쿨 프리즈마’는 ‘프리즈마’에 흡한속건 기능을 가미했다. ‘프리즈마 CDW’는 마이크로 멀티 필라멘트사다. 자연스러운 투톤 효과와 소프트한 터치를 지녔다. 티셔츠, 캐주얼, 재킷, 팬츠와 퍼(Fur)에 적합하다. ‘자나두 55(더블 화이브)’는 우수한 신축성과 회복력으로 무릎이나 팔꿈치 부위의 늘어나는 현상을 막아준다. 소프트한 터치와 속건성이 뛰어나다. 교복지, 재킷, 안감지에 사용된다.


‘스트레치 가연사인 ‘PBT’는 내구성과 이지케어에 적합하다. 스판 없이도 신축성을 지녀 데님, 수영복, 스포츠웨어, 사이클복에 사용된다. ‘세데니어 얀’은 니즈가 많이 줄었으나 트렌드의 큰 축을 이루고 있다.  30 데니어 미만의 세섬사로 경량감과 소프트한 느낌을 준다. 란제리, 이너웨어 등 하이게이지 니트와 액티브 스포츠웨어에 적합하다. 


나일론 원사 ‘마이판 아쿠아엑스’는 나일론 냉감 소재로 흡한속건성과 소프트한 터치를 나타낸다. 자외선 차단 효과와 방수 성능이 있다. 주로 니트 티셔츠, 우븐 바람막이, 골프 토시에 사용된다. 현재 블랙야크, K2 등에 공급 중이고, 글로벌 아웃도어에서도 이 원사를 사용한 제품 출시가 임박했다는 설명이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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