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시장 향후 3년 주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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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본 제치고 2위 올라서

2012-10-26 오후 4:13:15


2012년 글로벌 럭셔리 마켓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성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시장이 올해까지는 두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하겠지만 향후 3년간은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경영컨설팅 회사인 「베인 앤 컴퍼니」는 이탈리아 럭셔리 제품 관련 연합체인 「폰다지오네 알타감마(Fondazione Altagamma)」와 함께 이런 내용을 담은 올해 럭셔리 마켓 시장조사 보고서를 내놨다.


올해 글로벌 럭셔리 시장의 매출은 지난해 대비 10% 증가한 2745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을 축으로 한 아태 지역이 18%에 달하는 증가율로 성장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미국 13%, 일본 8%, 유럽이 5%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여겨진다. 중국은 럭셔리 분야에서 일본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시장으로 부상하게 됐다. 아시아 전체 럭셔리 제품 구매의 절반 가량이 중국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유럽 전체의 3분의1, 전 세계 구매의 4분의1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베인 측은 올해까지 럭셔리 시장이 3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향후 3년 동안 성장세 둔화가 불가피하리라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2013~2015년까지 럭셔리 시장 성장률이 4~6% 대에 그칠 것으로 점쳤다.


베인 측 관계자는 “최근의 시장 위기와 관련된 우려는 다소 과장된 면이 없지 않다”면서도 “취향 및 인구구조 등과 관련, 향후 시장의 급속한 변화를 발빠르게 따라잡는 업체와 그렇지 못한 곳 사이에는 예리한 불균형이 나타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중국의 경우 소비자 입맛이 갈수록 다변화되고 까다로워지고 있다”며 기업들의 주의를 요망했다.



손정숙 객원기자
sjs@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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