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이 가장 유망한 차세대 럭셔리 마켓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마케팅 조사 전문회사 레드버리 리서치는 최근 발간한 「럭셔리 마켓 전망 보고서」에서 중국 이후 신흥 시장 가운데 럭셔리 제품이 가장 흥할 곳으로 태국을 지목했다. 보고서는 그 이유로 상대적으로 높은 GDP, 낮은 실업률, 수출 및 관광산업의 번창, 탄탄하게 형성된 중산층 등을 꼽았다.
태국의 GDP는 3460억 달러 규모로 동남아시아 국가 가운데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높으며 실업률은 1% 미만이다. 럭셔리 제품의 잠재적 소비계층인 중산층이 상대적으로 두텁게 형성돼 있는 것.
레드버리 리서치 관계자는 “태국이 인구나 구매 잠재력 등에서 중국만큼 폭발적이지는 못하겠지만 중산층이 두텁고 빈부격차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럭셔리 브랜드들에게는 이머징 마켓 가운데 가장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현재 태국에는 국제적 럭셔리 브랜드들이 즐비하게 입점해 있다. 「루이비통」 및 「버버리」가 각각 4 개, 「구찌」와 「샤넬」이 3 개, 「불가리」가 2 개씩 점포를 내고 있으며 「까르띠에」와 「페라리」도 방콕에 출점해 있다. 지난 한해 태국의 럭셔리숍 수는 17.6% 증가, 전 세계 평균 증가율 8%를 두 배 이상 웃돌았다.
보고서는 유망한 럭셔리 신흥 시장 톱5로 태국 이외에 인도, 페루, 사우디 아라비아, 필리핀 등을 차례로 꼽았다.
이번 결과는 지난 몇 년간의 GDP 성장률, 비즈니스 및 퍼스트 클래스석을 이용하는 내외국인 입출국 횟수, 럭셔리 점포 증가율, 주가지수 상승률 등을 종합해 산출됐다.
손정숙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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