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시장, 시계·보석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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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텔, ‘2012 국제 명품시장 보고서’전망

2012-10-15 오후 5:11:55

올해 세계 럭셔리 시장에서는 시계와 보석 성장률이 2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럭셔리 시장에서는 시계와 보석이 가장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럭셔리 시장 전체의 성장률은 향후 몇 년간 둔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민텔은 최근 내놓은 ‘2012 국제 럭셔리 시장 보고서’를 통해 올해 소비자 대상 럭셔리 시장에서 시계와 보석, 두 부문의 성장률이 최소 20%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유럽발 경제위기와 함께 중국 및 다른 이머징 마켓에서 성장를 둔화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시계와 보석 부문의 성장 추세는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는 초고가 럭셔리 시계의 매매 및 수집이 이뤄지는 홍콩 시장의 거래 추이에서 뚜렷이 드러나고 있다.
패션 및 가죽제품의 경우는 성장세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17.6% 성장한 2011년에 비해 두드러진 하락세는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진단됐다.
럭셔리 시장 전체로 볼 때는 향후 3년간 성장률 둔화를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11년 글로벌 럭셔리 시장 전체(소모품 및 자동차 제외)의 소매 매출액은 2580억 달러에 육박하며 전년대비 14% 성장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성장률이 11%에 그칠 전망이다. 이후 2년간은 6% 대 한 자릿 수 성장에 만족해야 할 공산이 크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도 없다고 민텔은 밝혔다.
민텔의 수석 중국 마케팅 스트레터지스트인 폴 프렌치는 “PPR, LVMH(루이뷔통 모에헤네시), 버버리 등의 재무재표에 나타나고 있는 럭셔리 시장의 하강 추세에 대해 침소봉대할 필요는 없다”면서 “버버리를 걱정할 시간에 중국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프라다나 기타 이탈리아 브랜드들의 비결을 살펴보는 편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프렌치는 중국인들의 럭셔리 구매 성향에 대해서도 섹터별 분석을 내놨다. 시계 분야에서는 홍콩이 시계 수집가들의 글로벌 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반면, 중국 본토인들은 상대적으로 ‘더 크고 더 화려하며 더 비싼’ 초고가 신상에 열광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석과 관련, 중국인들은 시장에 되팔 때 부가가치가 형성될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다.



손정숙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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