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중소 기업들이 연구소와 공동으로 고내열·고강도 아라미드 벨트<사진>를 개발해 출시했다.
제빵 등 식품 산업에 사용되는 이송 벨트, 전자 기기 손상 방지를 위한 벨트 등은 금속 벨트가 아닌 섬유 벨트나 고무 벨트를 사용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고온에서 쓰이는 벨트는 내열성이 필요하며 동시에 높은 강도를 요구한다. 이런 제품들은 전량 수입해 사용해 왔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이춘식)은 대구∙경북 지역의 덕우실업, 지에스케이, 한남기업 등 중소 기업들과 공동 연구를 통해 그 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고강도∙고내열 컨베이어 벨트를 국산화 하는데 성공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에서 생산하고 있는 아라미드 섬유를 이용해 제조한 이 벨트는 연속 사용 온도가 200~300℃ 수준으로 고온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섬유 원단에 형태 안정성과 내환경성을 높이기 위해 PTFE(Poly Tetrafluoroethylene) 수지로 코팅해 제품을 완성했다. PTFE 수지는 수분이나 산, 알칼리 등에 강하고 높은 내열성을 가지고 있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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