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 취향에 맞는 디자인과 핏, 컬러감, 누구도 따라 올 수 없는 합리적인 가격대와 우수한 품질이 돋보입니다.”
신성통상의 신규 SPA 브랜드 「탑텐」의 김금주 사업부장(38)은 론칭 하자마자 매출 폭발이 일어난 성장 비결을 이 같이 밝혔다. 「탑텐」의 매출 상승세는 여러 곳에서 나타났다. 대학로 1호점은 애초 1억원대, 명동점은 3억원 정도가 목표였다. 하지만 매출은 상상 초월. 최근 한달 간 대학로점 3억5000만원, 명동 8억원, 그리고 신규 코엑스점은 이달 20일간 영업으로 약 5억원 매출이 예상된다.
「탑텐」은 시즌별로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인다. 론칭 첫 시즌인 지난 여름에 총 350가지 스타일로 선보였다. 그리고 이번 가을 시즌에는 270가지 스타일, 겨울 시즌에는 200여가지 스타일을 출시한다. 하지만 「탑텐」은 10가지 메인 상품이 매출을 주도한다.
“타 SPA 브랜드와 다른「탑텐」의 특징은 시즌별로 브랜드를 주도할 핵심 상품 10가지를 선정해 심혈을 기울인다는 겁니다. 자체 공장에서 생산되는 10가지 아이템을 정하고, 그 상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주도해 나가는 것이죠.”
김 부장은 “브랜드명인 「탑텐」은 전체 스타일 중 10가지만으로도 충분히 고객에게 반향을 일으킬 수 있는 브랜드, ‘최고 상품’이라는 뜻입니다. 또 당당히 사용할 수 있는 브랜드, 고객이 바라는 가장 탑텐(TOP TEN)스러운 10가지 아이템을 제시해 주는 브랜드를 뜻합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탑텐」의 주력 아이템 10가지는 탱크탑·백팩·프리미엄 코튼셔츠·면바지·제깅스·라이크 스웨터·다운점퍼·맨투맨시리즈·야구점퍼·가디건 등. 이들 상품은 신성통상 소유의 미얀마·인도네시아·베트남 공장에서 직접 생산·공급한다. 품질, 가격뿐만 아니라, 또 다른 여러 면에서도 글로벌 SPA브랜드에 전혀 밀리지 않는 경쟁력을 갖췄다고 한다. 글로벌 브랜드 「유니클로」 「자라」 「H&M」 등이 이미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 시장에 「탑텐」이 비집고 들어가 선두자리에 오르기 위해서직원들은 밤샘 작업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고 한다.
“「탑텐」의 베이직 라인은 타사가 따라 올 수 없는 절대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요. 트렌드 라인도, 많이 팔리는 상품을 목표로 개발해 글로벌 브랜드보다 앞서는 게목표입니다. 그냥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탑텐」은 지난 6월 중순 서울 대학로점 오픈을 시작으로 정식 출범했다. 그 이후 서울 명동점, 의정부점, 서울 코엑스점, 롯데 울산점을 오픈했으며, 서울 가로수점, 서울 강남점, 서울 홍대점, 서울 합정점, 인천 스퀘어원점 등은 이미 확정돼 있다. 연말까지 총 13개의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또 지난 14일에는 백화점 가운데 처음으로 울산 롯데백화점에 오픈했다. 이 곳에서 3일간 6000만원대 매출을 일으키며「유니클로」보다는 조금 못하고 「자라」보다는 많은 매출을 보였다. 하지만 매장 면적이 두 브랜드보다 작은 것을 감안하면 평당 매출과 효율은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성호 기자
ksh@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