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 발효 1년, 역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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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 수출 증가율 7.1% VS 수입 15.8%

2012-09-21 오후 5:30:21



한-EU FTA가 발효된 지 1년이 지나면서 수입이 큰 폭으로 늘어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에 따르면, 한-EU FTA가 발효된 지난해 7월 이후 올해 6월말까지 대EU 섬유 수출은 14억 1800만 달러였고 수입은 13억 1500만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출이 7.1% 증가한 데 비해 수입은 15.8% 증가해 2배를 넘어선 기록이다. 이런 추세라면 흑자 기조가 무너지며 무역 역조가 우려될 정도다. 이는 유럽 재정 위기로 수출은 크게 늘지 못한데 반해 유럽 브랜드의 국내 시장 진출로 수입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섬유류 전체 수입은 줄고 있는데 대EU 수입은 큰 폭으로 증가된 부분도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유럽으로부터 여성복, 남성 바지 등 의류를 포함한 섬유 제품의 수입이 15.3% 증가한 8.9억 달러에 달해 국내 내수 시장을 잠식하고 있어, 국내 패션 업체의 경쟁력 향상 전략은 물론 유럽 진출 확대 등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환 기자
nw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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