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K패션 미래 밝아요”
가+
가-
최복호 씨앤보코 대표

2012-09-14 오후 5:03:11



최복호 디자이너(씨앤보코 대표)를 비롯한 다섯명의 한국 디자이너가 참여한  뉴욕  ‘컨셉코리아 S/S 2013’이 화제다.


세계 패션계를 움직이는 디렉터와 에디터, 스타일리스트들이 행사에 참여했다. 화려한 컬러를 강조하는 최복호 대표를 만나 이번 행사의 의미를 되짚어 봤다.


“한국의 이미지를 알리는 뜻깊은 행사였습니다. 뉴욕 패션위크의 창시자인 펀 말리스, 파슨스 학장인 사이먼 콜린 등 거물들이 행사장을 찾을 만큼 ‘K패션’에 대한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 처음 참가한 최 대표는, 그간 참가한 동료 디자이너들이 지난 5회에 걸쳐 꾸준히 행사를 진행해 왔기에 이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최 대표는 요즘 같은 시기에는 보다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해야 한다고 말한다.
“해외 SPA 브랜드들의 공세로 그나마 시장 규모가 작은 국내시장에선 생존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드라마와 K팝의 영향으로 해외시장에서 한국 패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보다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야 합니다.”


정부와 디자이너, 선·후배 디자이너의 결합도 의미있었다는 것이 최 대표의 생각이다.
“사실 해외 전시회나 이벤트는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어렵습니다. 정부는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디자이너들은 실력을 높여나간다면, 패션은 국가 이미지와 산업적 성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미래형 핵심 문화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습니다.”


최 대표는 요즘 ‘페이스북 놀이’에 푹 빠져 있다. 이번 뉴욕 행사도 수시로 사진과 느낌을 논리적으로 풀어냄으로써 국내 패션 피플들도 행사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었다.
 “디자이너들도 소비자들과 소통해야 합니다. 페이스북 같은 SNS는 매우 유용한 채널입니다. 특히 선배와 후배, 디자이너와 기업의 소통도 중요합니다. 선배들은 좋은 정보와 의견을 제안하고, 후배들은 응원하는 팔로우십을 보여준다면 ‘공동의식’은 자연스럽게 형성될 겁니다.”


뉴욕 행사 이후에도 최 대표는 ‘뉴욕 하늘에 띄우고 싶은 글’이란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디자이너 선후배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기도 했다. 그는 글에서 스스로를 ‘패션 독립군’이라 칭하고 진정 실력으로 해외시장에서 평가받고 싶었으며, 그 과정에서 SPA와 해외 명품에 밀리며 느꼈던 고독한 심정을 소회했다. 또 이미 해외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 디자이너들의 높은 가능성과 뒤따라 올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진하게 표현했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