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 수출 늘리기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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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업계, 간담회 열고…167억달러 수출 달성 결의

2012-08-27 오전 10:01:13



상반기 수출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비상이 걸린 지식경제부와 국내 섬유 ·패션 업계는 하반기 동향을 점검하고 수출 증대를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23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섬유 ·패션 업계 대표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윤상직 1차관 주재로‘섬유 ·패션 산업 동향 점검을 위한 업계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윤상직 1차관은 “상반기 섬유 수출이 어려웠던 것은 중국의 섬유 수출 둔화,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수출 단가 인하, 유럽 ·미국 등 선진국의 섬유 소비 침체가 원인”이라며 “그러나 한-미 FTA 등에 따른 섬유 수출 증가, 중국의 가격 경쟁력 약화, 국내 브랜드 인지도 상승 등이 기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정부와 업계가 힘을 모아 수출 제품 고급화에 나선다면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섬유 수출은 상반기에 전년대비 2.5% 감소한 77억6300만 달러에 머물러, 하반기에 6.7% 증가한 85억 달러를 수출해야만 올해 연말까지 2.1% 증가한 163억 달러를 달성하게 된다.


박훈(49)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선진국의 경기 둔화, 중국의 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는 국제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출 단가 상승, 한-미 FTA 효과, 유로권 재정 위기 진정 국면 돌입 등으로 섬유 수출이 점차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나은채(34)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상반기 국내 소비는 소비 심리 위축과 자산 가치 하락 등으로 둔화됐지만, 올해 4/4분기 이후에는 재고 소진에 따라 점차 회복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참석한 섬유 업계와 정부 대표는 중소 기업의 수출 시장 공동 개척, 해외 진출 기업과의 연계 강화, 반덤핑 제소 대응 등에 공동 노력하고, 해외 전시회 참가 확대, 구매 조건부 해외 바이어 연계 기술 개발 지원, 한류를 활용한 해외 마케팅 강화,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육성 등에 적극 나설 것을 결의했다



김경환 기자
nw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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