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부탱 상표권 사수 힘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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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셍로랑 이어 자라 상대 소송도 패소

2012-07-06 오후 4:34:39



레드솔의 상표권을 사수하기 위한 루부탱의 노력은 멈춤이 없다. 하지만 레드라는 ‘컬러’에 대한 상표권을 인정받기에는 갈길이 먼듯하다. 시그너처 레드솔을 도용한 혐의로 입셍로랑과 소송전을 펼치다 패소한 그는 자라를 상대로 한 상표권 소송에서도 패소한 것.


루부탱은 2011년 자라가 루부탱의 레드솔을 위조, 불공정한 경쟁을 펼쳤다며 자라 프랑스를 상대로 소송전에 돌입했다.


자라가 루부탱의 요요(Yo Yo) 스타일과 유사한 레드솔 오픈 슈를 49유로에 판매하자 상표권 침해로 판단한 것이다. 이 소송은 당초 루부탱에 유리하게 판결이 났지만 자라가 항소하고 2011년 6월 루부탱이 2500 유로를 자라에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오면서 역전되었다. 루부탱의 레드솔 상표권 주장이 너무 모호하고 레드 컬러가 루부탱만의 것이 아니라는 자라의 항변이 통한 것이다.


이에 루부탱은 판결에 불복, 항소했지만 프랑스 법원이 상표권 침해 혐의가 없다는 판결을 내리면서 루부탱의 상처는 깊어졌다. 루부탱은 현재 입셍로랑을 상대로 한 레드솔 상표권 침해 항소심을 기다리고 있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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