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는 섬유·패션 산업의 매출액과 영업 이익률 변화를 분석하여 산업의 현 위상을 보여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자료는 산업연구원의 ‘주요 산업 동향 지표’를 활용하여 섬유 산업의 전반적인 현황(업체 수, 고용, 생산액 등)과 주요 지표를 분석 정리한 것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섬유·패션 산업은 국내외 경기 변동에도 영업이익률 변동폭이 작은 안정적인 산업으로 최근 11년간(2000년~2010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5.9%를 차지했다. 특히 2005년 섬유 쿼터 폐지 이후에도 섬유의 영업이익률은 평균 이상(5.9%) 증가하며 2009년 7.5%, 2010년에는 8.1%로 국내 주요 제조업 중 7위를 차지했다.
또 섬유 산업은 직물, 염색·가공을 거쳐 봉제·패션으로 이어지는 스트림 산업으로 전·후방 파급 효과가 커 2009년 기준 생산 유발 계수(섬유3.44)가 제조업 평균(3.4)을 상회하는 등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기간 산업임을 증명했다.
국내 섬유 산업은 2000년 대비 2010년도 사업체 수 및 종사자 수가 각각 -35.0%, -47.3%로 대폭 감소했으나, 자동화 설비 도입과 R&D 및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등으로 1인당 생산 부가가치액은 4640만원(2000년)에서 9150만원(2010년)으로 97% 증가하는 저력을 보였다.
아울러 2009년 기준 섬유·패션 산업의 부가가치 유발 계수(의류 0.73)는 자동차업(0.66)과 조선업(0.57)을 상회하며, 고용 창출 효과가 높아 25개 산업군 중 가죽·신발 산업은 고용 유발 계수 1위(12.89), 의류는 3위(11.02), 섬유는 6위(9.58)를 차지했다.
(관련 기사 19면)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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