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하이스트리트 리테일러 막스앤스펜서가 은행을 오픈한다. 패션 리테일러가 은행을 오픈한다니 생소한 느낌도 없지 않지만 올 7월 문을 열 M&S 뱅크는 향후 2년 동안 영국 내 지사를 50개로 늘릴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7월 중 문을 열 첫 번째 M&S 뱅크는 막스앤스펜서의 Marble Arch 플래그십 매장에 위치, 매장 운영 시간 동안 업무를 진행한다. M&S 뱅크는 소비자들이 쇼핑을 하는 동안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고, 타깃 층은 막스앤스펜서의 고객들이다.
즐겨 찾는 패션 리테일러를 통해 편안한 금융 업무를 처리한다는 것이 M&S 뱅크의 설립 배경이자, 경영목표이다.
M&S 뱅크는 국제적으로 명망 높은 HSBC 의 지원을 받게 된다. HSBC 관계자는 “M&S 뱅크는 패션 리테일링과 금융이 만나 일궈낸 이노베이션”이라며 “소비자에게 편리한 금융 기회를 제공하고, 500여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300여만 명의 고객을 갖고 있는 막스앤스펜서의 고객들 대다수는 크레딧 카드를 포함한 M&S Money 로 결제를 하고, 프리미엄 클럽 멤버들 중 70%가 M&S 계좌를 오픈할 의사를 드러내고 있어 M&S 뱅크에 대한 관심이 높다. 막스애스펜서는 영국에 703개 매장을, 영국 외 40여 개 국에 361개 매장을 갖고 있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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