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가모가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패션쇼를 진행했다. 루브로 박물관 외부에서 패션쇼가 진행된 적은 있지만 건물 안에서 120m의 런웨이가 구축된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패션하우스 살바토레페라가모의 자부심이 빛났다.
이번 작업은 루브르 박물관에서 펼쳐지는 전시회 ‘La Sainte Anne, Leonardo da Vinci’s Ultimate Masterpiece’의 후원을 맡고 있는 플로렌스 시가 페라가모 일가에 제안해서 이뤄진 것이다.
페라가모 루브르 쇼는 12년 동안 페라가모에서 활약했던 마시밀리아노지오르네띠를 패션 그늘에서 벗어나 세상에 소개하는 의미있는 쇼이기도 하다. 지오르네띠는 페라가모에 입사, 니트 작업을 지휘하다 남성복, 그리고 페라가모 전체 컬렉션을 지휘하며 페라가모의 정신을 이어온 인물로 성공적 기업 공개와 탄탄한 매출 성장의 실질적 주역이다.
지오르네띠는 아름다움과 기능을 중시하는 페라가모의 창업 디자인을 정신을 이어가며 여성의 움직임을 구속하지 않고, 여성의 몸의 부드러운 몸의 움직임을 살리는 디자인 정신을 설파했다.
실제로 창업자 살바토레페라가모는 편하고 아름다운 슈즈를 만들기 위해 발의 해부학을 연구했고, 지오르네띠는 페라가모의 디자인 창고에서 아이디어와 영감, 교훈을 얻어왔다고 밝혔다.
루브르 박물관에서 펼쳐진 페라가모 리조트 컬렉션은 이 같은 문화적 배경과 과거를 배경으로 현대를 이해하려는 디자이너의 믿음이 드러난 것으로, 작은 소재가 수작업을 통해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변모하는 ‘장인 정신의 힘’이 담겨있다. 페라가모 풋웨어 및 가죽 액세서리는 2011년 전체 수익의 74%를 차지할 정도로 주요 매출 역군이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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