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의류 벤더는 끄떡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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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한세·한솔·신성·노브랜드 등 美 오더 꾸준

2012-06-29 오후 3:55:51

회복세로 돌아섰던 미국 의류 시장이 다시 침체될 기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형 벤더들은 비교적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태석 한국섬유마케팅센터 LA 지사장은 “미국 LA 시장은 지난 5월 초부터 갑자기 저조해지기 시작해 최근 편직, 염색, 날염 원단 수입 업체들의 비즈니스가 한산한 편”이라며 “한국산 ITY저지류의 경우 단가가 비교적 높기 때문에 야드 당 7~20 센트 낮은 가격의 변형된 저가 ITY에 시장을 잠식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세아상역, 한세실업, 한솔, 신성통상, 노브랜드 등CBI(중남미 캐리비안 무관세 수혜: Caribbean Basin Initiative) 지역에서 미국산 원단을 사용해 봉제하여 30%의 관세 혜택을 받고 미국으로 공급하는 국내 대형 벤더 업체들은 여전히 오더 물량이 꾸준한 편이다. 주요 바이어는 타겟, 월마트, JC페니 등이다.


지난해 총 매출은 세아상역이 10억 달러, 한세실업이 8억8000만 달러, 한솔이 8억7000만 달러, 신성통상이 5억5000만 달러, 노브랜드가 2억5000만 달러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세아상역이 사용하고 있는 원단은 저지 63%, 인터럭 11%, 피케 9%, 플리스 9%, 기타 8%로 구성되고 있는데, 26%가 한국산, 30%는 과테말라산, 3%는 인도네시아산이고 나머지 41%가 해외 원단 업체로부터 소싱한 것이다. 주요 해외 원단 공급 업체는 미국 LA의 퍼시픽텍스타일, 중국(홍콩)의 파운틴셋, 나이스다잉, 캄힝 등이다. 특히 퍼시픽텍스타일은 영업 직원이 한국을 직접 방문해 분기별로 한달 간 세아상역 직원들과 원단 상담을 통해 연간 4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한세실업은 저지 63%, 플리스 17%, 테리 6%, 립 6%, 기타 8%의 비중으로 원단을 사용하고 있다.  한국산 40%, 자체 원단 35% 그리고 해외 소싱이 25%를 차지한다. 해외 주요 원단 공급 업체는 나이스다잉, 캄힝, 파운틴셋, 퍼시픽텍스타일 등이다. 



김경환 기자
nw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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