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하우스 디올에 입성한 라프시몬즈, 컬렉션 준비에도 바쁜 그가 프레드페리와 콜래보레이션 라인을 선보인다.
영국 스포츠웨어 라벨, 프레드페리는 지난해 갑자기 사망한 에이미와인하우스의 패션 라인을 진행한 업체이자 라프시몬즈와 제휴, 7개 컬렉션을 선보였던 업체이기도 했다.
라프시몬즈와 프레디페리의 제휴는 지난 봄 종료되었지만 라프시몬즈가 존갈리아노가 떠난 디올의 후임 디자이너로 거론되자, 올 4월 그와의 콜래보레이션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라프시몬즈가 집중 조명되는 지금, 이를 최대로 활용하겠다는 전략.
라프시몬즈 역시 유서 깊은 프레드페리와 작업을 재개하는데 기대감을 표시하며, 다이나믹한 프레드페리의 디자인 전통에 그의 미니멀하고 퓨처리스틱한 감성의 접목 의사를 드러냈다.
28종으로 구성된 2013년 봄 프레드페리+라프시몬즈 컬렉션은 이달 말 파리 남성 패션 주간에 첫 선을 보인다. 하지만 패션계는 시몬즈와 프레드페리의 갑작스런 콜래보 재개에 당황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수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디올에 입성하기도 분주했던 그가 프레드페리와 언제 콜래보레이션 재계약 작업을 진행했는지, 또 디올에서 꾸뜨르 컬렉션을 포함해 두 개 컬렉션을 진행해야 하는 와중에 프레드페리와의 공조 작업은 어떻게 할지 의문이 꼬리를 물기 때문이다.
물론 각기 다른 다수의 컬렉션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경우 풍요롭고 유연한 크리에이티비티를 증명할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말이다. 결론은 현재로서는 라프시몬즈가 대세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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