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하나에 250개 공정 80년 전통 '대너'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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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칼슨 대너컴퍼니 부사장

2012-06-01 오후 6:16:36


올해로 탄생 80주년을 맞는 미국 정통 워커부츠 브랜드 「대너(Danner)」가 최근 국내 파트너 솔정키스(대표 유태섭)와 함께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대너」는 1932년 미국 오리곤주 포틀랜드에서 탄생한 브랜드로 현재 전세계 워커부츠 시장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의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대너」는 제품 하나를 만드는 데 100명의 손길을 거치면서 250개 공정이 들어갈 정도로 품질에 대한 기준이 엄격한 브랜드로 유명하다. 때문에 전 제품을 포틀랜드 공장에서 제조한다. 숙련공의 손길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포틀랜드 공장에는 지금도 20~30년씩 근속한 직원들이 「대너」 워커부츠를 만들고 있다.


최근 방한해 한국 시장을 둘러본 데이비드 칼슨 부사장은 “한국 아웃도어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놀라울 따름”이라면서 “지금까지 양적인 성장을 했다면 앞으로는 질적인 성장세에 접어들 것으로 판단해 「대너」가 한국 시장에서 적극적인 비즈니스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너」가 탄생한 포틀랜드는 별칭이 ‘스텀프타운’일 정도로 산림이 우거진 곳이어서 산악지형이 많은 한국과 지리적으로 유사한 면이 많다”면서 “정통 프리미엄 브랜드로 한국 시장에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칼슨 부사장과의 일문 일답.


「대너」의 브랜드 철학은 무엇인가?
“롱텀 릴레이션십(Long Term Rerationship)이다. 고객과 오랜 기간 관계를 맺고, 직원들과도 오랜 기간 관계를 맺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신뢰다. 「대너」 제품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다. 소비자에게 비싼 값을 받으면서 떳떳하려면 그 이상의 품질과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대너」는 어떤 브랜드를 지향하나?
“우리는 숫자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얼마나 많은 제품을 만들어서 파느냐보다 얼마나 좋은 제품을 만들어서 파는지가 더 중요하다. 일례로 「대너」는 최고 등급의 가죽을 납품 받는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절반 정도를 더 자체적으로 걸래낼 정도로 최고중의 최고 자재만을 고집한다. 스터드 하나를 달더라도 최고로 견고하게 만들기 위해 남들이 한 번 하는 작업을 두 번에 걸쳐서 한다. 또한 우리는 혁신을 중요한 가치로 놓는다. 전통을 지키면서 끊임없이 혁신하는 것이 「대너」가 오랜기간 사랑받는 비결이다.”


한국 파트너로 솔정키스를 선택한 이유는?
“지금까지 딜러숍을 통해 판매해왔다. 하지만 아웃도어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어 이제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제품을 원하는 시기가 됐다고 판단해 보다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위해 디스트리뷰션 계약을 체결했다. 몇몇 회사와 브랜드 전개권에 대한 협의를 했다. 그러나 솔정키스의 유태섭 대표가 우리에게 가장 큰 열정을 보여줬다. 브랜드 철학에서도 설명했듯이 우리는 돈에 연연하지 않는 회사이다. 오랜 기간 함께 비즈니스를 할 수 있으리란 믿음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 했다.”



김정명 기자
kjm@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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