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마틴이 사모펀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과거 로커나 스킨헤드들이 즐기던 브랜드에서 트렌디한 패션 피플의 머스트해브 아이템이 된 닥터마틴에 눈독을 들인 주인공은 사모펀드 일렉트라파트너즈.
닥터마틴의 현 소유주 맥스그리그스는 올해 초 영국의 투자은행 로스차일드를 자문으로 지분 매각 작업을 진행했고 최근 입찰이 종료된 바 있다.
현재 일렉트라파트너즈를 제외한 입찰자들의 윤곽은 드러나지 않고 있지만, 사모펀드들의 패션 브랜드 지분 인수가 대세인 점을 감안하면 글로벌 유통망 확대를 꾀하는 닥터마틴이 사모펀드의 품으로 뛰어들 확률이 높다.
원래 독일 업체였던 닥터마틴은 1960년 현 소유주, 맥스그릭스의 부친에게 인수된 후 영국 스트리트 룩의 시그너처로 자리했고, 2003년 극동 지역으로 생산 기지를 옮겼다가 2007년 다시 영국으로 제조 시설을 복귀시킨 후 부츠와 슈즈, 의류 등을 판매해왔다.
일각에서는 닥터마틴이 아시아와 북미 시장에서 탄탄한 매출을 과시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일렉트라파트너즈 외에 아시아 및 북미 투자자들이 대주주로 등극할 가능성을 점친다.
예정현 기자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