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튼價 하락 어패럴 업계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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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수요 감소·풍작 기대로 상승세 꺾여

2012-05-25 오후 3:41:33



어패럴 업계의 가격 인상의 주범으로 꼽혔던 국제 코튼 가격이 21개월째 하락세를 유지, 어패럴 업계의 비용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있다. 이는 코튼 가격 인상으로 어패럴 업계의 코튼 재고량이 늘어난 데다 아시아의 코튼 소비가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유럽의 경기 불안이 가속되고, 중국의 산업용 면사 수요가 줄면서 코튼 가격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지난해 가뭄에 시달려 코튼 가격 인상에 한몫 했던 텍사스 코튼 벨트 지역의 가뭄 문제가 해결된 것도 코튼 가격 인하에 주효 했다는 평이다. 지난해만 해도 美 데님 어패럴 업체들은 2010년 두 배로 인상된 코튼 가로 인해 마진 하락을 경험하며 소비자 판매가 인상을 고민하기도 했고, 나인웨스트, 앤클라인 등의 브랜드의 소유주 존스 그룹은 14~ 20% 판매가 인상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코튼 가격이 하락하면서 홀리스터, 갭, 아버크롬비&피치 등 미국 어패럴 업체들은 비용 절감 효과를 전망했고,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던 업체들도 시장의 흐름을 지켜보는 쪽으로 선회해 소비자의 부담이 다소 덜어지는 분위기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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