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냉감∙발열 소재 '엔파크'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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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with 김명환 멀티패션텍스타일 사장

2012-05-25 오후 3:14:47

“소비자들이 여름을 시원하게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친환경 냉감∙발열 소재를 업그레이드하며 다양한 기능성을 추가하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


친환경 냉감∙발열 소재 전문 업체인 멀티패션텍스타일(MFT)의 김명환 사장은 천연 물질에서 추출한 액상의 원료인 ‘진게론’을 염색 과정에서 원단에 코팅해 텐터기를 거치는 방식으로 원단을 생산하고 이를 적용한 내의∙티셔츠∙바지 등 패션 의류를 개발하고 있다.


이 원료에 대해서는 국내와 일본 특허 등록에 이어 중국에서는 1차 통과했고 유럽과 미국에서는 현재 출원 중이다.


’엔파크(ENPARK)’를 대표 브랜드로 전개하고 있는 멀티패션텍스타일의 냉감 소재는 페퍼민트와 구연산, 자일리톨 등을 주 원료로 사용하는데 공기나 몸의 수분을 흡수해 흡열 반응을 일으켜 스킨쿨링 효과를 얻게 되며, 체감 온도를 4℃ 떨어뜨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여름용 냉감 티셔츠 4만 피스를 홈쇼핑에서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또한 발열 소재는 생강 추출물과 키토산 등을 주 원료로 사용하는데 미세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체온 상승과 혈액 순환을 도와 체감 온도를 3.26℃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국내 공인 검사 기관의 시험 결과를 통해 나타났다. 군 부대에도 발열 내의를 시험 공급했다.


김 사장은 “기존에는 캡슐이 터지는 원리를 이용한 냉감∙발열 소재가 개발됐지만, 세탁이 거듭되면 기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면서 “이제는 액상 물질로 개발되어 염색 단계에서 코팅하는 방식이라, 30번 이상 세탁해도 90% 이상 기능이 유지되는 특성이 있다”고 말했다.


MFT의 냉감∙발열 소재는 해마다 적용 분야가 확대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티셔츠∙이너웨어∙아웃도어 등에 적용되어 호평을 받았다. 발열 원단을 남성 정장 안감용으로 개발, 세정 인디안, 에스지위카스 바쏘, LG패션, 파크랜드, 코오롱 맨스타 등에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 이어 중국 내수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 연말 중국 칭다오에 지사를 설립했다. 현재 중국 군인용 반팔 티셔츠를 공급하는 계약도 진행 중이다.


또 미국 시장에는 독점 판매 계약을 통해 니트 청바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기술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국내에서 생산된 원단을 현지에 공급해 봉제 과정만을 거쳐 내수 시장에 판매할 방침이다. 그러나 국내 고가 시장에서 판매할 제품은 국내에서 봉제하는 시스템을 유지키로 했다. 최근 영원무역의 발열 레깅스를 맡아 가공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경기도 포천에 기술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이라며 “우선 냉감∙발열 소재에 아토피 완화 기능을 첨가한 소재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것이 성공하면 유아동복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김 사장은 밝혔다.
MFT는 9월 5일부터 열리는 PIS에도 참가한다.



김경환 기자
nw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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