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으로 친환경 소재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적인 폴리에스터 원사 메이커인 휴비스(대표 유배근)가 지식경제부로부터 녹색 기술 인증을 획득해 주목받고 있다.
녹색 기술 인증은 오염 물질 배출 최소화, 에너지 절감 등 녹색 기술에 대해 정부에서 공식 인증하는 제도로 녹색 성장 기반 조성 및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2010년 도입됐다.
지식경제부, 기획재정부, 환경부 등 8개 부처가 공동으로 인증을 시행하고 있으며, 인증 획득 기술의 경우 정부 물품 구매 적격 심사 우대, 국가 R&D 참여 우대 등 각종 혜택을 받게 된다.
휴비스 관계자는 “이번에 획득한 녹색 기술 인증은 에너지 절감 공정에 의한 폴리에스터 재활용 기술에 대한 인증”이라며 “휴비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폐 페트병으로부터 회수한 재활용 칩을 통해 원사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갖추고 있어 에너지 및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비스는 지난 2009년 국내 최초로 나이키 에코 캠페인 공식 협력 업체로 등록됐으며, 2010년 남아공 월드컵과 프로 야구 SK와이번스 유니폼에 친환경 원사 ‘에코에버’를 공급하는 등 제품 실용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휴비스 전주공장은 지난 4월 환경부로부터 녹색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 공장은 1996년 환경 친화 기업(현 녹색 기업)으로 선정된 이래 16년째 녹색 기업으로 인증 받고 있으며, 이번 4차 인증을 통해 2015년까지 녹색 기업 타이틀을 유지하게 된다.
유배근 대표는 “휴비스는 이미 친환경 리사이클 원사 생산이 가능한 방사 공정 및 양산 설비를 확보하고, 기존 원유 공정 대비 상당 수준의 이산화탄소 및 에너지 절감을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에코에버’를 비롯한 친환경 소재의 용도를 아웃도어, 스포츠웨어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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