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금 압박 및 시장 환경 악화로 2004년 중단되었던 베르사체의 꾸튀르 라인, ‘아뜰리에베르사체’ 캣워크 무대가 7월 1일 파리 리츠호텔에서 펼쳐진다. 베르사체는 지난 시즌 ‘2012 봄/여름 컬렉션’을 프리젠테이션 형식으로 선보이며 런웨이 귀환을 알린 바 있다.
리츠 호텔은 1997년 충격적인 죽음을 맞았던 지아니베르사체가 마지막으로 런웨이 쇼를 가졌던 장소이자, 자금 압박 속에서도 ‘아뜰리에베르사체’의 런웨이 포기만은 피하려했던 도나텔라의 슬픔이 묻어있는 곳이다.
도나텔라는 2004년 베르사체 구조조정을 지휘하던 CEO 지앙까를로디릿시오가 자금 절약의 일환으로 런웨이 쇼를 트렁크쇼로 대체하라고 주장하자, 분노했고 결국 그를 해고한 전력이 있다.
베르사체와 인연이 깊은 파리, 리츠호텔 역시 7월 31일 리노베이션을 위해 잠정 폐쇄될 예정이어서 돌아온 아뜰리에베르사체 캣워크쇼는 패션계에 제공하는 여러 가지 의미가 깊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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