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앤펑의 패션 사업 보폭이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홍콩의 라이선스 거대 제국 리앤펑이 영국 패션 브랜드 지브스앤혹스를 인수한 것이다.
1771년 창설된 지브스앤혹스는 1912년 새빌로우에 본점을 오픈, 새빌로우의 역사를 쓰기 시작했고 영국 왕족의 수트와 데이빗베컴, 숀코너리 등 셀러브리티들의 수트를 제작해온 정통 테일러링 수트 브랜드다.
디자이너 알렉산더맥퀸 또한 지브스앤혹스에서 그의 테일러링 기초를 닦은 바 있다. 이번 인수 작업은 리앤펑의 디비젼 트리니티 리미티드가 진행한 것으로 리앤펑은 소니아리케일, 로버르클러저리, 하디에이미스, 세루티 등 유럽 유명 브랜드의 지분 절반 이상을 보유한 대주주로 패션계 영향력을 확대했다.
리앤펑은 지브스앤혹스의 해외 라이선스를 주도하는 것은 물론 중국과 홍콩 마카오, 대만 등지에 100여개의 매장을 갖고 있는 지브스앤혹스의 중국 유통망 지배력도 확보했다.
또한 영국과 아일랜드에 위치한 14개의 지브스앤혹스 매장과 디자인 스튜디오, 제조 시설도 리앤펑 산하로 흡수되어 고급 맞춤 수트 전문 브랜드 지브스앤혹스의 실질적 주권을 확보했다.
트리니티리미티드가 밝힌 지브스앤혹스 인수 대금은 5180만 달러. 트리니티는 현재 영국 내에서만 구입이 가능한 한 벌에 4000 달러가 넘는 고가의 지브스앤혹스 맞춤 수트를 중국에 도입,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및 매출 확대를 진행할 방침이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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