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의류 제조수출 업체인 한세실업(대표 이용백)이 신규 거래선 확대로 올 1/4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주가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자라에 신규 납품 등으로 올 1/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현재 유니클로와 납품 협의가 진행되고 있어 기존 H&M과 함께 세계 3대 SPA 업체를 모두 거래선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률 한세예스24홀딩스 경영기획팀장은 “자라와의 거래는 확정됐고 유니클로와는 이미 실사를 거쳤으므로 오더가 조만간 들어올 것으로 본다”면서 “예년의 매출 신장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다가 새로운 거래선이 확보되면서 올해 매출 실적이 전년대비 15% 이상 향상되고 수익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당초 한세실업은 H&M과 우븐 의류로 거래를 시작했는데 니트 의류에도 관심이 가져 거래가 확대되었기 때문에 자라나 유니클로와도 우븐과 니트 의류가 시너지 효과를 내며 향후 거래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 업계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세실업의 올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51억원, 172억원으로 전년대비29.7%, 107.9%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원면 가격이 안정세에 들어섰고 환율 역시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수익률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경환 기자
nwk@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