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M, 세계에서 가장 가는 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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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나노급 장섬유 상업화 추진

2012-04-30 오전 8:48:08



코오롱패션머티리얼(대표 김창호, 이하 코오롱FM)이 세계에서 가장 가느다란 실인 400나노급 장섬유의 상업화를 추진한다.


코오롱FM이 추진하고 있는 400나노급 장섬유는 1g으로 7500km의 실을 뽑아 내는 기술로 일본에서도 일부 기업에서만 성공할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섬유다. 일반적인 초극세 장섬유는 굵기가 2.5마이크로미터로 2500나노 수준이다. 나노는 굵기를 측정하는 단위이며 이 값이 낮을수록 가는 섬유를 의미한다.


코오롱FM은 이미 600나노급 장섬유의 상업적 생산 수준에 도달한 바 있다. 섬유의 굵기가 1000나노 이하로 내려가게 되면 극대화되는 표면적으로 인해 기존 섬유와는 다른 물성이 발현된다. 한마디로 표면 마찰력이 증가하게 되고 투과성이 감소되며 클리닝 효율이 매우 높아진다. 이러한 성질들을 이용하여 이너웨어, 장갑, 스킨케어  제품을 비롯 연마포, 필터 등 고급 산업 자재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용도 개발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의류용 감성 소재뿐만 아니라 고효율 필터, IT용 초고밀도 와이핑 클로스, 인테리어용 초경량 차광 소재 개발 및 상업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400나노급 장섬유 상업화는 지식경제부 ‘산업 융합 원천 기술 개발 사업’의 국책 과제인 ‘나노 필라멘트 제조 기술 개발’을 통해 추진되고 있으며 2010년부터 5년 동안 정부 출연금 94억원을 포함하여 총 144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코오롱FM은 나노 장섬유 개발 프로젝트와는 별개로 나노 단섬유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지식경제부 WPM 프로젝트의 지능형 멤브레인 소재사업단 총괄 주관 기관으로 선정돼 ‘나노 섬유를 이용한 연료 전지용 복합막 개발’을 추진하며 일반용 나노 멤브레인 생산을 위해 ㈜나노포라를 설립해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김경환 기자
nw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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