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희찬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은 지난 21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9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날 노 회장은 "국내 산업 발전에 영향력 있고 더 잘 운영하는 기업도 있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는데 이번 금탑 산업훈장을 수상하게 되어 개인으로서는 영광이지만 앞으로 더 나누고 봉사하며 열심히 살아가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면서 "섬유 스트림간 동반 성장과 수출 확대, 산업용 섬유의 체계적인 육성 등에 노력해 2020년 세계 4위의 섬유 강국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1973년 삼일염직을 시작으로 1983년 삼일방, 1987년 삼일방직을 설립, 지난 38년간 섬유 산업 외길을 걸어오면서 끊임없는 경영 혁신을 통해 회사를 세계적인 선도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또 한국섬유기술연구소 이사장,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을 맡아 국내 섬유?패션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화에 크게 공헌했다.
삼일방직은 1990년대부터 친환경 소재 개발에 중점을 두고 최첨단 설비 투자와 연구 개발을 통해 새로운 모달 원사 개발에 성공했으며, 난연 융복합 방적사 '네번'과 형태 안정성이 우수하고 흡한속건성을 지닌 아웃도어 신소재 '포렉실'을 독자 기술로 개발하여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
레이온계 모달 원사는 친환경적일 뿐 아니라 부드러운 촉감에 면보다 땀을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나 고급 여성 의류나 속옷에 주로 사용됨으로써 이 분야에서 세계 2위의 생산 기업으로 성장했다.
2008년에는 고습윤 강력 비스코스 레이온(모달) 방적사, 2010년에는 항필링성 에어제트 방적사(에코실)가 지식경제부로부터 세계 일류 상품으로 선정됐다.
한편 노 회장은 대구상의 회장과 대한상의 부회장에 이어 지난 2008년부터 국내 섬유?패션 산업 대표 지원 단체인 한국섬유산업연합회 11~12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섬유 스트림간 협력과 글로벌 마케팅 강화, 국제 협력 사업 추진, 신섬유 기술 로드맵을 통한 R&D 촉진, 인력 양성 등에 크게 기여했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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