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패션 전문기업 데상트코리아(대표 이훈도)에서 골프 디비전(division)의 수장으로 코오롱 출신의 이승혜 상무(44)를 영입했다. 데상트코리아는 세계 최초의 골프웨어 먼싱웨어, 영 골프 컬처 리딩 브랜드 르꼬끄 골프와 함께 2012년 캘빈 클라인 골프를 론칭하며 골프웨어 시장을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회사이다. 이번 보그너와 코오롱을 거치면서 골프 브랜드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이승혜 상무의 합류는 데상트코리아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대학교 의류학과를 졸업한 이승혜 상무는 삼성물산과 보그인터내셔날, 코오롱인더스트리를 거치며 20년 넘게 패션업계에 종사했다. 다양한 골프웨어 경험은 물론 패션 R&D. 캐주얼 웨어를 거치며 폭넓은 시장 분석력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탁월한 컬러 선택 능력과 차별화된 상품 기획력까지 갖춘 실력자라는 게 업계의 평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디자인 실장이 아닌 최고 디자인 경영자(CDO:Chief Design Officer)로서 소통과 추진력이 뛰어난 리더쉽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혜 상무는 정체된 골프웨어 시장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여 시장에 활력을 주고 더 나아가 라이프 스타일 웨어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먼싱웨어는 골프에 기반을 둔 라이프스타일 캐주얼로 재 탄생시키고, 르꼬끄골프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기능성 코어 아이템을 강화하고 디자인과 기능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영 골프웨어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브랜드 운영 플랜도 제시했다. 여기에 새롭게 론칭한 캘빈 클라인 골프는 미니멀한 특유의 디자인과 트렌디한 골프 스타일을 강조해 시간이 지나도 언제나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는 브랜드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승혜 상무의 합류로 골프 시장의 리딩업체 데상트코리아가 향후 어떠한 변화의 바람을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성호 기자
ksh@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