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제 24회 대구컬렉션’이 대구경북지역의 대표적 패션축제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하며 막을 내렸다.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총 10회에 걸쳐 열린 패션쇼에서 각 브랜드당 평균 750명이 방문, 당초 주최측이 예상했던 총 관람객 수 7000명을 상회하는 7500명이 찾은 것.
특히 올해부터는 신진디자이너를 비롯한 대구경북지역의 디자이너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 기간을 하루 연장해 3일간 열렸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애완견화 함께 런웨이를 구성한 디자이너 최복호, 영화처럼 무대를 꾸민 디자이너 이유정의 컬렉션 등 작품뿐만 아니라 신선한 런웨이 구성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국내와 해외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디자이너 이도이와 대구컬렉션 최초의 남성복 컬렉션을 선보인 디자이너 장성필도 젊은 관객들의 발길을 끄는데 기여했다는 평. 또 지난해 대구컬렉션을 통해 데뷔무대를 가졌던 「식스 플러스」의 디자이너 박상아, 「디모멘트」의 박연미, 「눔 바이 성현지」의 성현지, 「엔미야」의 조정미 등도 다시 대구를 찾아 의미를 더했다.
이밖에 패션쇼뿐만 아니라 ‘백스테이지 투어’, ‘모델과 함께 사진 찍기’ 등 부대행사들이 열려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패션산업연구원 우정구 원장은 “제24회 대구컬렉션을 위해 새로운 작품, 나아가 신선한 런웨이 등 볼거리가 다양한 패션쇼의 구성을 위해 협조해 준 모든 디자이너와 패션을 사랑하는 대구시민들의 아낌없는 성원으로 인해 올해 대구컬렉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개최 25주년이 되는 내년 컬렉션은 보다 신선하고 다양한 컨텐츠를 구성해 패션산업도시 대구의 위상에 맞는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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