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샌더가 돌아왔다. 2월 27일 라프시몬즈와 공식 결별한 질샌더 그룹이 그녀의 컴백을 공식화함으로써 패션 라벨 질샌더는 다시 창업 디자이너의 품에 안착했다.
라프시몬즈의 마지막 작품은 밀라노 패션주간에 캣워크쇼를 펼친 2012 질샌더 F/W 컬렉션이다.
세련된 미니멀리즘의 대명사로 시대를 풍미했던 질샌더 여사는 프라다 그룹에 인수된 후 브랜드 방향과 디자인에 대한 의견 차이로 2004년 질샌더를 떠났다. 2005년 라프시몬즈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취임하며 미니멀한 모던 룩의 세계를 이어왔다. 반면 질샌더 여사는 하이스트리트 리테일러 유니클로와 제휴한 +J 라인을 진행하며 하이엔드 업계와 거리를 두어온 상태다.
그런 만큼 질 샌더 여사의 복귀는 패션 라벨 질샌더의 '정통성과 독특성으로의 회귀'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동시에 질샌더 여사의 '상징성'이 글로벌 시장 확대에서는 매우 유리하다는 판단도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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