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앤풍의 소니아리키엘 지분 인수 작업이 성공리에 완료되었다. 홍콩에 기반을 둔 글로벌 아웃소싱 전문 회사 리앤풍이 소니아리키엘의 지분 80%를 인수, 실질적인 소유주로 등극하면서 소니아리키엘은 중국 및 글로벌 시장 확대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되었다. 나머지 지분 20%는 리키엘 가족이 보유하게 된다.
1968년 론칭된 소니아리키엘은 독특한 감성으로 로열팬을 갖고 있지만 지난 2년 간 매출 정체를 겪으며 자금 압박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재정 전문가를 영입, 투자사와 접촉해왔고 한 달 여간 협상 끝에 풍브랜즈를 최종 투자 파트너로 선택한 것이다.
리앤풍 패밀리 산하 사모펀드 풍캐피탈의 한 유닛인 '풍브랜즈'는 페라가모의 아시아 지역 유통망과 토이저러스의 아시아 판매권도 보유하고 있으며, 2008년에는 어패럴 공급 회사 마일즈 패션그룹을, 2009년 미 중가 어패럴 제국 리즈클레어본을 인수했으며 남성복 션존의 미국 내 디자인 및 유통 라이엔스와 마셜아트풍 어패럴 브랜드 탭아웃의 美 라이센스, 레이첼조의 어패럴 라인 라이센스도 확보하고 있다. 특리 럭셔리 브라이들 웨어에서 벗어나 콜과 제휴, 매스마켓에 진입한 베라왕의 마켓 접촉 및 생산 프로세스를 관리를 지휘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풍브랜즈는 프랑스 슈즈 업체 Robert Clergerie, 벨기에 레더 브랜드 Delvaux를 인수하며 럭셔리 브랜드 인수에 관심을 드러냈지만 레디투웨어 업체를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수 작업이 완료되면서 셀린과 에스까다에서 활약한 루비에르가 CEO로 자리하며, 소니아리키엘의 딸 나탈리리키엘이 부회장으로 올라, 브랜드의 예술적 방향을 지휘하게 된다. 소니아리키엘은 시그너쳐 라인 외에도 컨템퍼러리라인 소니아바이소니아리키엘, 아동복 라인 리키엘앙팡, 홈퍼니싱 라인 소니아리키엘메종 등을 보유하고 있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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