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프린팅社, 마케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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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참가, 산학 연계사업 진행

2006-02-23 오전 10:02:00

국내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업체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태일시스템, 유한킴벌리, 이미지텍, 마카스시스템 등은 최근 들어 디지털 프린터와 솔루션을 잇따라 선보이고, 국내외 유명 전시회 참가, 산학 연계사업 등을 진행하며 시장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은 디자인부터 프린팅까지의 공정을 컴퓨터로 처리해 까다롭고 복잡한 날염공정을 단축,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하도록 한 차세대 날염기술이다. 일반 염색은 15∼20일 정도 소요되는 반면, 디지털 프린터기를 이용하면 즉시 염색이 가능하고 소량생산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태일시스템(대표 이길헌)은 최근 자체 개발한 종합 패키지 디지털 프린팅 시스템 ‘디젠’을 선보이며 이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디젠은 소프트웨어, 컬러매니지먼트 시스템, 잉크젯용 원단, 잉크 및 토털 솔루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국내에 보급되고 있는 외국산보다 30∼40% 가량 저렴하다는 것이 특징. 또한 새롭게 출시한 디젠 1377TX는 열 승화장치가 내장된 신제품. 전처리가 되지 않은 저가의 폴리에스테르 소재에 직접 출력할 수 있어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국산 제조기계이기 때문에 프로그램 업데이트와 A/S가 빠르다는 것을 내세워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더불어 “올해 대구지사를 설립하고, 리빙디자인페어 등 국내외 전시회에 참가해 각종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마케팅에도 힘을 싣고 있다”고 말했다. 유한킴벌리(대표 문국현)는 디지털 텍스타일 디자인경진대회, 산학 연계 전시회를 개최하고 각종 문화행사에서 스폰서로 활약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의 홍보를 맡고 있는 길유정 씨는,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에 대한 미미한 인식도를 높이기 위해 향후 지속적으로 고객 대상의 세미나를 진행하고, 전시회경진대회 개최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디지털프린터기 중 ‘CM12R’기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CM12R은 12개의 프린터 헤드가 있어 표현할 수 있는 컬러가 다양하고 해상도가 높아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새롭게 출시한 CM12X는 뛰어난 고해상 출력, 뛰어난 색상 표현 및 색상 재현성을 통해 지금까지 복잡하고 불편했던 기존 섬유 날염 작업과정을 완전히 탈피하여 작업공정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미마끼사의 대리점인 마카스시스템(대표 임현숙)도 기존보다 마진 폭을 낮추며 시장 진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은 유럽과 일본, 미국에서는 이미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수백 대의 프린터를 설치하고 대량생산 체제를 갖춘 기업도 있으며, 창조적인 디자인 개발을 위해 선진국에서는 그 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최근 산업자원부가 국내 디지털 날염산업에 대한 발전전략을 발표하는 등 디지털 날염 시장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어 국내에서도 이 시장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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