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플래닛(대표 서진우)의 오픈마켓 11번가가 모바일 쇼핑에 진출한 유통 업계 중 최초로 연 거래액 810억원, 일 거래액 10억원을 돌파했다고 최근 밝혔다.
11번가가 기록한 연 거래액 810억원은 온라인 쇼핑업계가 2011년 전체 모바일 쇼핑 시장규모 전망치인 400억원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이며 현재 11번가의 모바일 쇼핑 시장점유율은 절반에 가까운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모바일 11번가의 월 거래액 신장율은 12월 170억원으로 1월 대비 10배 이상의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스마트 기기의 보급 및 발전과 LTE 환경이 조성되면서 모바일 쇼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자 안드로이드와 앱스토어에서 모바일 쇼핑 애플리케이션(이하 앱)과 모바일 11번가(m.11st.co.kr)를 운영하는 등 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11번가의 앱 다운로드 수는 현재(2012년 2월) 기준으로 280만건을 넘어섰다.
11번가 관계자는 “모바일 시장이 빠른게 자리잡은 이유는 시의적절한 마케팅과 T멤버십·OK캐쉬백·하나SK카드 등 SK가 가진 무선 플랫폼과 마케팅 인프라를 적절히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모바일 쇼핑 활성화를 위해 작년 9월부터 마케팅 프로모션에 집중했다. OK 캐쉬백 적립 및 신용 카드 청구할인 등 최대 22% 할인효과를 누릴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 것. 그 결과 8월 대비 9월 거래액이 70% 이상 상승하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지난 추석 전 모바일 쇼핑 콘셉의 광고 노출 이후 최대 방문자수가 평균적으로 32.8% 가량 증가했다.
이밖에도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것도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11번가는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와 기획전을 모바일에서도 쉽게 확인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최근 트렌드를 알 수 있는 ‘11번가 랭킹’과 ‘오늘 하루 특가’ 상품을 강화해 지속적인 소비자 유입으로 이어지도록 도왔다.
11번가 관계자는 “11번가가 모바일 쇼핑 분야에서 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것은 그동안 축척해온 노하우와 그룹 인프라가 반영된 결과”라고 밝히면서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인 카테고리별 바로가기 서비스와 태블릿 앱을 신규 오픈해 모바일 쇼핑 리딩 기업으로서 선두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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