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랜드 그룹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신규 채용과 총 매출 10조, 영업이익 1조 달성을 골자로 한 2012년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이랜드 그룹은 올해 해외매출이 국내를 앞서고 1000억 브랜드만 10개를 넘어서는 등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2010년 매출 대비 17% 상승한 8조 6900억 원의 성과를 달성 한데 이어 올해 매출 10조원을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매장 1000개점을 추가로 열고 1조 6천억 원을 달성한 중국사업부는 올해 2조 1000억 원 매출을 목표로 잡았다. 이렇듯 그룹의 규모가 빠른 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신규 채용을 대거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른 채용 규모는 작년보다 19% 증가한 2700명이다.
한편 신년 경영계획에서 패션사업부문은 매출 1000억 원 이상의 빅 브랜드 육성과 SPA사업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지난해 매출 1000억 원을 넘긴 브랜드는 총 6개다. 「뉴발란스」와 중국 「티니위니」, 중국 「이랜드」가 3000억 원을 넘겼고 국내와 중국 「로엠」, 중국 「프리치」등이 1000억 원을 넘겼다.
여기에 SPA 브랜드인 「미쏘」와 「스파오」, 쥬얼리 브랜드 「로이드」, 중국 「스코필드 맨」과 「스코필드 우먼」등 6개 브랜드를 새롭게 1000억 원대 빅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것이 올해 목표다.
이밖에 「피터스콧」, 「라리오」, 「만다리나덕」등 M&A를 통해 확보한 브랜드들의 본격적인 유럽·중국 시장 전개를 시작한다. 명품 급의 고가 구두, 잡화, 액세서리 등을 통해 패션 전 영역에 걸친 성과를 낼 계획이다.
또 유통사업부문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직매입 형태의 NC백화점 확산에 주력한다. 현재 NC백화점은 지난 해 9월 오픈한 강서점 이외에도 기존 아울렛 매장이었던 불광점과 해운대점, 야탑점을리뉴얼해 총 5개점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광주, 부산, 대구 등 지방에 집중해 추가로 10여 개의 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더불어 20~30대 초반의 젊은 고객에게 특화된 NC백화점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이러한 계획을 토대로 지난해 보다 19% 증가한 5조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그룹의 핵심 축인 패션과 유통사업 부문이 안정적인 궤도를 진입했고 본격적으로 결실을 거두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특히 중국 패션 시장에서 리딩 컴퍼니로 굳힌 입지를 베트남, 인도 등의 신흥 시장으로 확장시키겠다”고 전했다.
한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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