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발 금융 위기의 먹구름이 어패럴 시장에 암운을 드리우고 있지만 글로벌 수요가 몰려든 나이키는 수익과 투자 평가 면에서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4/4분기 글로벌 마켓의 오더는 13% 증가한 89억 달러로 2012년 수익 전망을 밝혔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가도 3% 상승한 96달러65센트로 마감했다.
물론 그 위에는 막강한 중국의 수요가 버티고 있다. 2011년 12월부터 2012년 4월까지 중국의 선 주문은 31%나 증가했고 기타 이머징 마켓의 선 주문도 12%나 늘어 이들 지역에서 나이키의 브랜드 가치를 재 입증했다. 특히 경기 불안으로 주문 하락이 우려되던 미국 시장의 주문도 16%나 증가, 일본을 제외한 모든 마켓에서 매출 상승이 기대되며 나이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실제로 나이키, 푸마, 아디다스 등 스포츠웨어 업체들은 중국과 이머징 마켓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어 2012년 한 해 스포츠웨어 업체의 매출 전망은 희망적이다. (아디다스는 이머징 마켓의 수요 증가로 올 한 해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했고 푸마 역시 중국과 남미 시장의 수요가 전체 매출을 끌어올렸다.)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으로 제품 가격이 높아졌음에도 매출 파워를 과시한 나이키의 지난해 4/4분기 수익은 18% 상승한 57억3 000만 달러에 달한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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