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이비통이 단단히 화가 났다. 워너브라더즈의 블록버스터 ‘행오버 2’에 짝퉁 루이비통 여행 백이 버젓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루이비통은 글로벌 영화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행오버 2’에 짝퉁 루이비통이 대량으로 등장한 것에 분노를 감추지 못하며 카피 제품이 등장하는 공항 장면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워너브라더즈 측은 아직 별 반응이 없다.
이번 사건은 짝퉁 루이비통을 진품으로 착각한 소품 담당자의 실수 때문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부분은 ‘행오버 2’의 등장 인물 중 한 명인 앨란이 가짜 루이비통 여행 가방 더미를 가리키며 “조심해, 그거 루이비통이야”라고 말하는 장면이다.
루이비통은 ‘짝퉁’을 ‘진품’으로 오인하게 만들어 영화를 본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준 만큼 해당 장면을 없애는 것은 물론 이로 인해 얻은 수익에 대해 손해 배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행오버 2’의 글로벌 마켓 수익은 5억8100만 달러에 달한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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