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 생산 기반 살리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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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산협, ‘중랑패션지원센터’ 위탁 기관 재선정

2012-01-02 오전 9:19:07


FTA 시대를 맞아 국내 봉제 생산 기반 살리기가 새해 주요 과제로 떠올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 관계자는 “지난 40여 년 동안 국내 의류?봉제 산업을 이끌어온 전문 단체로서의 노하우를 인정받아 서울시로부터 지난 2009년 ‘중랑패션지원센터’ 운영을 위탁 받았는데, 지난해 말까지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올해부터 3년 동안 센터 운영을 다시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산 활동을 영위하던 서울 동북부 지역 봉제 공장의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해 시범적으로 10개 업체를 선정해 입주시켰는데 생산성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나, 올해에는 예산을 크게 늘려 20개 업체가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 센터는 중랑구 인근 영세 의류?봉제 업체들을 위한 봉제 기계 상시 무상 수리 점검 사업을 실시하여 업체당 월 2회 무상 수리를 지원하였으며, 월 1회에 한하여 10만원 한도 내에서 부품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이 사업은 지역 영세 봉제 업체들의 호응도가 높아 8700만원의 지원 예산이 지난해 11월에 조기 소진될 정도로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 총 1222개 업체가 지원을 받았고, 총 1977개의 장비를 무상으로 수리 점검하였으며, 또 부품 1048개를 무상 지원했다. 이 사업은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부터 센터 재단실을 직영 체제로 전환하고 전문 캐드사 및 재단사 등 전문 인력을 고용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재단 서비스를 지원하고 소량 재단, 출고일 준수 등으로 신뢰성을 향상시켰다. 센터 재단실은 최신 CAD/CAM 등 자동화 재단 시스템을 갖춰 재단 작업이 정교하고 정밀도가 높아 고가 기능성 의류 생산 업체들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운영 초기 10여 개 업체가 센터 재단실을 이용하는 데 그쳤으나, 직영으로 전환한 지 6개월이 작년말 현재 40여 개 업체 이상으로 이용 업체가 늘어났다.


올해부터는 센터 샘플실에 모든 품목의 샘플 제작이 가능하도록 전문 캐드사를 보유한 전문 샘플 제작 업체를 입주시켜 업계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패턴 전문가를 입주시켜 최신 렉트라 캐드 장비를 활용하여 보다 신속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수요 업계가 필요로 하는 패턴 작업은 물론 그레이딩 작업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중랑패션지원센터는 운영 기관인 한국의류산업협회 봉제업종합지원센터 시스템에 연계하여 봉제 공장의 일감 연결을 강화하고 수주 상담회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 매출 증대와 이를 통한 고용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김경환 기자
nw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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