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섬유 수출 맑고 내수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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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9.8% 늘고 수입은 내수 부진으로 8.8% 증가 그쳐

2011-12-08 오후 2:42:59

최근 수출 증가율이 수입 증가율을 상회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해외 경기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은 늘고 있으며, 내수 부진으로 수입은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는데 이런 양상은 구조적인 것으로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발표한 섬유류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11월 섬유류 수출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13.5억 달러, 수입은 전년 대비 8.8% 증가한 10.5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0월에 이어 11월에도 수출 금액이 늘어났지만 수출 물량은 22만9000톤으로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수출이 실질적으로 감소한 것이라는 우려 섞인 분석도 있으나, 반면에 국내 수출 산업이 해외 환경 변화에 적응하며 다품종 소량 생산 체제로 바뀌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수익성 위주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긍정적인 분석도 나오고 있다. 또 섬유 수출이 원사나 직물이 주도하고 의류 비중은 적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데 이는 국내 의류 봉제 업체들의 생산 기반이 해외로 나가 있어 통계 상으로는 니트 직물 등 원자재 수출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업계 전문가는 “국내 섬유 산업이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섬유나 의류 업체들이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을 벗어나, 국내 패션 브랜드 업체들이 선진국 유명 브랜드와 경쟁하며 부가가치가 높은 패션 의류의 해외 유통 시장 공급을 늘리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경환 기자
nw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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