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가모의 지난 9개월 수익이 27.6% 상승, 이탈리아 패션하우스의 자존심을 살렸다. 중국 및 아시아 시장 확대를 노린 하이엔드 업계가 홍콩에서 주식 상장을 연이어 진행할 때도 밀라노에서 주식 상장을 단행했던 페라가모는 아시아, 유럽, 라틴 아메리카 시장의 고른 매출 상승에 고무된 모습이다.
같은 기간 페라가모의 수익은 85%나 증가, 눈길을 끌었는데 이는 2009년부터 끌어온 세금 문제가 지난 6월 원활히 해결되면서 780만 달러를 환급받은 것도 한 몫 한다. 9월 30일 기준 9개월간 페라가모의 순익은 1억600만 달러, 매출은 9억5000만 달러였다.
전문가들은 페라가모가 ‘메이드 인 이탈리아’를 내세운 어퍼 엔드 럭셔리 마켓에 집중하고 지난 9개월 동안 5130만 달러를 마케팅/홍보에 투자, 적극적인 광고 전략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한다.
지역별 매출 분포를 보면 아시아 시장이 페라가모 전체 매출의 35.4 % 를 차지, 가장 큰 시장으로 자리했고 유럽이 25.7%, 미국이 전체 매출의 21.1%를 기여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놓치지 않았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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