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의류에서 NPEs라는 유해 물질이 검출되어 주의가 요망된다.
FITI시험연구원(원장 노문옥)은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지원하는 ‘지속성장형 그린 섬유∙패션 산업의 국제 표준 대응 체계 구축’ 연구 과제 수행을 통해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을 조사한 결과 다수 제품에서 노닐페놀에톡시레이트(NPEs)의 사용이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섬유 제품의 가공 공정에서 계면 활성제 성분으로 사용되는 NPEs는 자연계로 방출되면 생물 분해 등에 의해 노닐페놀(NP)을 형성하게 되며, 노닐페놀(NP)은 먹이 사슬에 의해 전이 및 축적된다고 보고된 바 있다.
또 NPEs 와 분해 산물인 노닐페놀(NP)은 자체의 독성 문제뿐만 아니라 생태계를 통한 오염으로 인체에 축적되어 내분비계 장애를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과 9월에 걸쳐 내의류, 중의류, 외의류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 의류 36점을 구입하여 분석한 것으로 유아용 의류 3점, 아동용 의류 15점, 성인용 의류 18점 중에서 25점의 의류에서 NPEs가 검출되었다.
조사 제품의 약 70%에 이르는 것으로 중국산의 80%, 그리고 국산의 69%에서 NPEs 가 잔류되어 있음이 확인됐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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