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모드패션전문학교(학장 이정희)의 현직 패션디자이너 멘토링 수업이 재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시작된 멘토링 수업은 졸업 작품 패션쇼를 앞둔 졸업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현업 디자이너인 곽현주·이석태·강동준 등 디자이너 8명이 본인의 작업실에서 학생들의 졸업 작품을 지도하는 형태이다.
수업방식은 학생들의 선호에 따라 한 반에 15명씩 편성, 디자이너 멘토와 멘티를 맺어 디자이너의 작업실 및 학교를 오가며 진행되고 있다. 멘토진에는 디자이너 뿐만 아니라 박대남(제일모직 신사복팀), 장성암(신원 SIEG 상품기획팀) 등 브랜드에서 활동중인 모델리스트와 최창숙, 윤세나(소프트코어), 김지혜(프로토타입 구이로) 등 프로젝트 런웨이 출신의 디자이너가 포함돼있다.
실제 패션쇼 경험이 풍부한 현직 디자이너들에게 디자인부터 완성까지 전반적인 진행과정을 조언 받는 것은 패션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기획의도와 완성작의 차이를 좁혀주는 등 실효성이 크다는 평이다.
멘토 중 한명인 디자이너 곽현주는 “이제껏 진행한 특강이 개론적인 이야기만 하게 된데 비해 멘토링 수업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체적인 이야기를 해 줄 수 있어 좋다”며 “여러 차례 만나며 작업과정을 지켜보고 또 1대1로 개별 작품에 대해 이야기 하니 학생들에게 더 애착이 간다”고 말했다.
김혜경 부학장은 “다양한 형태의 수업으로 현장과의 간격을 메우고 있다. 이번 멘토링 수업을 통해 가로수길에 작업실을 둔 정상급 디자이너들의 생생한 감각을 전수하는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트랜드를 앞서 나가는 실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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