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매출 신장률이 전년 대비 30% 이상을 기록했다. 비효율 매장을 정리하고 상품력을 업그레이드한 것이 매출로 이어졌다. 하반기에는 여세를 몰아 홍보·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것이다. 공중파 TV 광고를 비롯해 드라마 제작 지원, 케이블, 지방방송, 버스광고 등으로 소비자 밀착 마케팅으로 바람몰이에 나서겠다.” 배성호 이사의 목소리에서 강한 자신감이 묻어난다.
「올리비아하슬러」는 상반기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한 것은 물론 매장 200개를 돌파하며 ‘소리없이 강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 젊고 감도 높은 상품이 기대 이상의 반응을 보이면서 기존 고객의 선호도와 신규 고객 유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한 것. 여기에 제작지원했던 드라마 <사랑을 믿어요>가 시청률 40%를 기록하는 등 대히트하면서 마케팅 효과까지 톡톡히 보고 있다.
“상품과 마케팅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확실하게 알게됐다. 여세를 몰아 하반기에도 상품력과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매출 목표 1100억원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250~280개 매장에서 14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상품력을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마케팅은 계속된다. 우선 전체 상품의 소재와 감도를 높이고 젊고 세련된 트래블 룩 ‘픽투어 라인’의 비중을 높였다. 컨템포러리를 지향하면서 더 젊고 현대적으로 바뀌었고, 바지, 재킷류 등의 핏감을 더욱 살렸다. 잡화도 반응이 좋아 일명 ‘진희백’이라 불리는 가방은 가격이 50만원대인데도 3000개를 오더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여기에 <오작교 형제들>를 비롯한 드라마 제작 지원을 계속 이어가는 한편 케이블, 지방방송 광고와 버스 광고 등 지역 밀착형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뿐만아니라 11월부터 오전 시간대에 공중파 TV 광고를 내보내고 있어 마케팅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하반기는 마케팅에 주력하는 시기라고 보면 된다. 특히 11월부터 두 달 간 공중파 TV 광고를 진행하는데 감각적인 영상과 모델 박진희의 뛰어난 패션 감각이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밝고 건강한 이미지를 통해 보다 젊은 고객들에게 다가설 것이다.”
온라인 마케팅도 강화한다. 인터넷 쇼핑을 즐기는 3040 여성들이 급증하면서 미시 타깃 쇼핑몰들과 연계해 온라인 마케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배 이사는 “올 여름 주부 커뮤니티 ‘미즈’와 공동 기획한 디자인 공모전과 지난 9월 실시한 슬로건 공모전은 주부들의 폭발적인 참여는 물론 주부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준다는 의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앞으로도 디자인 공모전이나 슬로건 공모전 같은 온라인 마케팅을 더욱 활성화시켜 주부 고객층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한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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