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계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엑조틱 가죽, 그 중에서 고가를 자랑하는 악어 가죽은 원자재 구입부터 관리가 만만찮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점이 럭셔리 제국 LVMH 고품질 악어 가죽 공급 업체 헹롱 인터내셔널의 지분 51%를 인수, 실질 지배력을 확보한 이유다.
헹롱은 악어 가죽과 태팅 스킬, 장인 정신으로 유명한 싱가포르 악어 가죽 제공 업체로 지분 인수를 위해 LVMH가 지불한 가격은 1억2600만 달러.(나머지 지분 49%는 헹롱 창업주 가족들이 보유)
하이엔드 업계의 수요가 몰리는 헹롱을 실질적으로 인수하게 됨으로써 LVMH는 악어 가죽 구입 경쟁에 주도권을 잡게 된 것은 물론 산하 브랜드(루이비통/셀린/지방시/펜디/겐조/도나카란 등)들의 관련 머천다이징 구성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 LVMH는 환경 보호 단체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희귀 파충류 가죽을 사용한 리미티드 에디션 혹은 맞춤 핸드백/액세서리 제작을 장기 프로젝트로 실행하고 있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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